[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평균자책점 7.00’ 두산의 외인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31)의 시범경기 성적표다.
지난 13일 광주 KIA전과 지난 18일 잠실 LG전, 총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KBO리그는 오는 24일 개막한다. 린드블럼은 모든 실전 준비를 마쳤다.
시범경기는 점검 차원에 가깝다. 또한, 예년보다 개막도 앞당겨지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그렇지만 린드블럼의 성적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9이닝 동안 7실점을 했다. 4사구가 2개(볼넷 1개-사구 1개)지만 피안타율이 3할대(0.333)다. 마운드 위에서 위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다 괜찮다”는 김태형 두산 감독이다. 김 감독은 “제구가 다소 높게 형성됐다. 그러나 몸 상태만 좋다면 준비 완료다. (시즌이 개막하면 분명)그 동안 했던 대로 던질 것이다”라며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린드블럼은 2015년부터 KBO리그에서 3시즌을 뛰면서 74경기 28승 27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45만달러에 두산과 계약했다. 더스틴 니퍼트와 작별한 두산은 린드블럼이 새 에이스가 되기를 바랐다.
큰 탈이 없는 한 린드블럼은 24일과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삼성과의 개막 2연전에 나설 전망이다. 많은 공은 던지지 않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다소 이른 개막을 고려해 선발투수의 투구수를 80개 안팎으로 정했다.
한편, 김 감독은 불펜의 한 축을 맡은 이영하를 칭찬했다. 이영하는 2번의 시범경기에 나가 3이닝 2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하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잘 해주고 있는데 잘 성장하고 있다”라며 흡족해했다. rok1954@ma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13일 광주 KIA전과 지난 18일 잠실 LG전, 총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KBO리그는 오는 24일 개막한다. 린드블럼은 모든 실전 준비를 마쳤다.
시범경기는 점검 차원에 가깝다. 또한, 예년보다 개막도 앞당겨지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그렇지만 린드블럼의 성적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9이닝 동안 7실점을 했다. 4사구가 2개(볼넷 1개-사구 1개)지만 피안타율이 3할대(0.333)다. 마운드 위에서 위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다 괜찮다”는 김태형 두산 감독이다. 김 감독은 “제구가 다소 높게 형성됐다. 그러나 몸 상태만 좋다면 준비 완료다. (시즌이 개막하면 분명)그 동안 했던 대로 던질 것이다”라며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린드블럼은 2015년부터 KBO리그에서 3시즌을 뛰면서 74경기 28승 27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45만달러에 두산과 계약했다. 더스틴 니퍼트와 작별한 두산은 린드블럼이 새 에이스가 되기를 바랐다.
큰 탈이 없는 한 린드블럼은 24일과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삼성과의 개막 2연전에 나설 전망이다. 많은 공은 던지지 않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다소 이른 개막을 고려해 선발투수의 투구수를 80개 안팎으로 정했다.
한편, 김 감독은 불펜의 한 축을 맡은 이영하를 칭찬했다. 이영하는 2번의 시범경기에 나가 3이닝 2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하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잘 해주고 있는데 잘 성장하고 있다”라며 흡족해했다. rok1954@ma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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