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과의 2018 호주오픈 16강전(4라운드) 패배 후에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슬럼프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는 5~18일 2018 파리바스 오픈이 치러진다. 노바크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프로테니스협회(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첫 대회 2라운드(64강)에 임했으나 세계랭킹 109위 타로 대니얼(일본)에 세트스코어 1-2로 졌다.
2018 파리바스 오픈 공식 인터뷰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는 “마치 프로데뷔전을 치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아주 이상하다”라면서 “리듬을 완전히 잃었다”라고 털어놓았다.
노바크 조코비치는 5-2로 앞서갔던 2018 파리바스 오픈 64강 1세트를 브레이크 끝에 6-7로 내주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2세트를 6-4로 따내긴 했으나 3세트를 6-1로 잃으며 고배를 마셨다.
2018 파리바스 오픈 2라운드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는 61차례 실책으로 자멸했다. 고질적인 팔꿈치 문제는 더 큰 걱정을 사고 있다.
노바크 조코비치는 “팔꿈치에 5~6주 전 가벼운 의료상의 처치를 받았다”라고 설명하면서도 “비교적 신속하게 공식전에 복귀할 수 있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플레이를 하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라며 썩 좋지 않은 상태임을 시인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등 12차례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노바크 조코비치는 누적상금 2위에 올라있다. 역대 최고를 논하면 반드시 언급되는 남자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노바크 조코비치를 2018 호주오픈 4라운드에서 꺾은 정현은 올타임 상금 9위 토마시 베르디흐(체코)를 격파하고 2018 파리바스 오픈 16강에 올라가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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