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FA 우완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가 필라델피아로 향한다.
'USA투데이'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아리에타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3년 7500만 달러다.
필리스는 그동안 아리에타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던 팀 중 하나다. 영입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FA 시장에 이상한파가 불어닥치며 사이영상 출신 에이스를 품는데 성공했다.
양 측의 연결고리는 앤디 맥페일 필리스 사장이다. 맥페일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 사장으로 있으면서 아리에타의 성장을 지켜봤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오리올스에 지명된 아리에타는 2013시즌 도중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될 때까지 오리올스 소속으로 뛰었다.
볼티모어에서 4년간 69경기(선발 63경기) 20승 25패 평균자책점 5.46으로 부진했던 아리에타는 이후 컵스에서 5년간 128경기에 등판 68승 31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하며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2015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고 2016년 올스타에 뽑혔다. 노 히터도 두 차례 달성했다.
FA 시장에서 선발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아리에타는 6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3년 계약에 도장을 찍는 모습이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USA투데이'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아리에타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3년 7500만 달러다.
필리스는 그동안 아리에타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던 팀 중 하나다. 영입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FA 시장에 이상한파가 불어닥치며 사이영상 출신 에이스를 품는데 성공했다.
양 측의 연결고리는 앤디 맥페일 필리스 사장이다. 맥페일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 사장으로 있으면서 아리에타의 성장을 지켜봤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오리올스에 지명된 아리에타는 2013시즌 도중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될 때까지 오리올스 소속으로 뛰었다.
볼티모어에서 4년간 69경기(선발 63경기) 20승 25패 평균자책점 5.46으로 부진했던 아리에타는 이후 컵스에서 5년간 128경기에 등판 68승 31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하며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2015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고 2016년 올스타에 뽑혔다. 노 히터도 두 차례 달성했다.
FA 시장에서 선발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아리에타는 6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3년 계약에 도장을 찍는 모습이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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