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맨유 대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한 손흥민에 대해 유력 매스컴이 토트넘 감독에게 전술적인 충고를 했다.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1일(한국시간)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토트넘-맨유가 열렸다. 경기 시작 1분도 되지 않아 선제 결승골을 넣은 토트넘이 2-0으로 이겼다.
스포츠방송 ESPN은 “토트넘 레프트 윙으로로 활약하는 손흥민을 보면 (감독이) 계속 기용할만한 무언가가 있다”라면서도 “(완전히 측면이 아닌) 중앙에 좀 더 가까운 위치나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 밑(처진 공격수)에 놓아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맨유전 4-2-3-1 대형 왼쪽 날개로 80분을 뛰었으나 골이나 도움과 인연은 없었다.
토트넘 입단 후 손흥민은 레프트 윙으로 43경기 18득점 9어시스트. 골과 도움 모두 최다이긴 하나 중앙공격수로도 25경기 14득점 6어시스트라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ESPN은 “손흥민을 너무 측면으로 배치하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날개로 기용하더라도 골문과 좀 더 가깝게 뛰도록 하는 것이 낫다는 얘기로 여겨진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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