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경기시간이 다가온다. 정현-페더러 호주오픈 4강 대진이자 생애 첫 맞대결은 페더러의 우세 전망 경향이 강해진다.
멜버른파크에서는 2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각)부터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결승 제2경기 정현-페더러가 치러진다. 한국인 그랜드슬램 준결승 출전은 역대 처음이다.
세계최대도박사로 유명한 영국 ‘윌리엄 힐’을 필두로 한 주요 27개 회사의 26일 오전 10시 배당률 평균은 정현 6.50-페더러 1.18이다. 25일 오전 9시, 즉 25시간 전에는 정현 6.00-페더러 1.19였다.
페더러가 이길 가능성은 정현의 5.05배에서 5.50배, 정현 승리확률은 페더러의 19.8%에서 18.2%로 예상이 바뀌었다는 얘기다. 보다 직관적으로 승률 변화를 계산하면 정현 16.67%→15.38%-페더러 84.21→84.62%가 된다.
프로테니스협회(ATP) 15일 기준 세계랭킹은 정현 58위, 로저 페더러 2위다. 준결승 진출 과정에서 정현은 4·14·32번, 페더러는 19·29번 시드를 격파했다.
페더러는 테니스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역대 최강자다. 호주오픈 5회 포함 메이저대회를 19차례 제패하는 동안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정현의 이번 대회 직전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17년 프랑스오픈 3라운드(32강)였다. 2018 호주오픈을 통하여 개인기록 수립을 넘어 한국 사상 첫 그랜드슬램 4강이라는 업적을 세웠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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