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지바) 강대호 기자]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56) 감독이 동아시안컵 2연패를 당할 수 없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은 8일 지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의 후쿠다 전자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 원정경기를 2-3으로 졌다. 후반 26분 결승골을 허용했다.
윤덕여 감독은 동아시안컵 1차전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한일전을 져 1패를 안고 11일 북한을 상대하는 힘든 일정이다. 북한은 4월 7일 우리와의 평양 홈경기 1-1 무승부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탈락을 했기에 설욕을 다짐하고도 있다”라면서도 “우리는 북한을 12년째 이기지 못했다. 또 진다면 이번 대회가 더욱 어려워진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북한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18전 1승 3무 14패로 절대적인 열세다. 2005년 동아시안컵에서 1-0으로 이긴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다.
한국은 12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는 목표로 출전한 대회의 첫 경기를 지고 말았다. 2017 동아시안컵 참가팀의 FIFA 랭킹은 개최국 일본이 8위로 가장 높다. 북한이 10위, 중국이 13위 그리고 15위 한국이 뒤를 잇는다.
윤덕여 감독은 “비가 내리는 등 악천후 속의 한일전에서 선수들이 고생했으나 미세한 부분에서 승부가 갈렸다”라면서 “그렇다고 실점을 날씨 때문이라도 변명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코너킥·프리킥 등 세트피스에서 골을 허용한 것은 보완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한일전에 앞서 열린 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중국을 2-0으로 제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차례 제패의 최다우승팀이자 1996년 하계올림픽 및 1999년 FIFA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중국과의 2017년 A매치 3전 전승이 인상적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은 8일 지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의 후쿠다 전자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 원정경기를 2-3으로 졌다. 후반 26분 결승골을 허용했다.
윤덕여 감독은 동아시안컵 1차전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한일전을 져 1패를 안고 11일 북한을 상대하는 힘든 일정이다. 북한은 4월 7일 우리와의 평양 홈경기 1-1 무승부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탈락을 했기에 설욕을 다짐하고도 있다”라면서도 “우리는 북한을 12년째 이기지 못했다. 또 진다면 이번 대회가 더욱 어려워진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북한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18전 1승 3무 14패로 절대적인 열세다. 2005년 동아시안컵에서 1-0으로 이긴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다.
한국은 12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는 목표로 출전한 대회의 첫 경기를 지고 말았다. 2017 동아시안컵 참가팀의 FIFA 랭킹은 개최국 일본이 8위로 가장 높다. 북한이 10위, 중국이 13위 그리고 15위 한국이 뒤를 잇는다.
윤덕여 감독은 “비가 내리는 등 악천후 속의 한일전에서 선수들이 고생했으나 미세한 부분에서 승부가 갈렸다”라면서 “그렇다고 실점을 날씨 때문이라도 변명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코너킥·프리킥 등 세트피스에서 골을 허용한 것은 보완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한일전에 앞서 열린 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중국을 2-0으로 제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차례 제패의 최다우승팀이자 1996년 하계올림픽 및 1999년 FIFA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중국과의 2017년 A매치 3전 전승이 인상적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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