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현역 연장을 선언한 마쓰자카 다이스케(37·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구단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마쓰자카는 소프트뱅크에서 3시즌 동안 단 1경기 1군 출전에 그쳤다.
5일(한국시간)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는 마쓰자카가 소속팀 소프트뱅크의 코지칙 제안에도 불구하고 현역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례적인 선택. 메이저리그까지 경험한 왕년의 잘 나가는 투수였지만 일본 복귀 후부터 지난 3년간 1군 경기에 단 1경기 밖에 나서지 못할 정도로 극도로 부진했다. 부상은 길었고 회복은 더뎠다. 3년간 12억엔(한화 약 120억원)이라는 매머드급 계약을 맺었기에 이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셀 수밖에 없었다. 현실적으로 현역생활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지만 그는 도전을 택했다.
마쓰자카는 구단을 통해 “소프트뱅크 호크스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팬 여러분, 지난 3년간 기대에 부응 못해 죄송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재활에 신경 써주신 구단과 구도 감독, 코치진, 선수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무엇보다 따뜻한 성원을 보내 주신 팬 여러분 응원에서 힘을 느꼈다”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마쓰자카는 이어 “아무리 말을 해도 부족할 정도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1군 마운드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역 의지도 굳게 다졌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일(한국시간)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는 마쓰자카가 소속팀 소프트뱅크의 코지칙 제안에도 불구하고 현역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례적인 선택. 메이저리그까지 경험한 왕년의 잘 나가는 투수였지만 일본 복귀 후부터 지난 3년간 1군 경기에 단 1경기 밖에 나서지 못할 정도로 극도로 부진했다. 부상은 길었고 회복은 더뎠다. 3년간 12억엔(한화 약 120억원)이라는 매머드급 계약을 맺었기에 이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셀 수밖에 없었다. 현실적으로 현역생활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지만 그는 도전을 택했다.
마쓰자카는 구단을 통해 “소프트뱅크 호크스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팬 여러분, 지난 3년간 기대에 부응 못해 죄송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재활에 신경 써주신 구단과 구도 감독, 코치진, 선수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무엇보다 따뜻한 성원을 보내 주신 팬 여러분 응원에서 힘을 느꼈다”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마쓰자카는 이어 “아무리 말을 해도 부족할 정도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1군 마운드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역 의지도 굳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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