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율리에스키 구리엘(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동양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꿈의 무대인 월드시리즈에서 나온 장면이 더욱 빈축을 사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 현장에서 인종 비하 표현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도 피해자 중 한 명이다.
휴스턴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휴스턴에서 강했던 선발 다르빗슈 유의 초반 강판이 뼈아팠다. 이 가운데 2회말 다르빗슈 유에게 피홈런을 안긴 구리엘이 더그아웃에서 자신의 양 눈을 옆으로 잡아당기며 조소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이는 명백히 상대적으로 작은 눈을 가진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위다.
수준급 선수들이 다른 인종을 차별하고 비하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가까이 손흥민도 조롱과 비하에 시달린 바 있다. 지난 2015년, 손흥민의 활약상이 현지 언론을 통해 칭송되자 한 흑인 누리꾼이 "그가 눈을 완전히 뜨고 있다면 얼마나 많은 골을 넣을지 상상해 보라"고 댓글을 남겨 논란을 빚었다. 눈총이 이어지자 결국 이 누리꾼은 자신의 댓글을 삭제하며 꼬리를 내렸다.
지난 6월4일 한국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의 8강전도 이런 장면이나왔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당시 경기에서 후반 동점골을 터트린 우루과이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발베르데는 골을 넣은 직후 양손으로 눈을 찢는 세리머니를 펼친 데 이어 경기 종료 직후 라커룸에서 동료 선수들과 집단으로 눈을 찢는 포즈를 취한 채 기념 사진을 찍어 비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휴스턴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휴스턴에서 강했던 선발 다르빗슈 유의 초반 강판이 뼈아팠다. 이 가운데 2회말 다르빗슈 유에게 피홈런을 안긴 구리엘이 더그아웃에서 자신의 양 눈을 옆으로 잡아당기며 조소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이는 명백히 상대적으로 작은 눈을 가진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위다.
수준급 선수들이 다른 인종을 차별하고 비하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가까이 손흥민도 조롱과 비하에 시달린 바 있다. 지난 2015년, 손흥민의 활약상이 현지 언론을 통해 칭송되자 한 흑인 누리꾼이 "그가 눈을 완전히 뜨고 있다면 얼마나 많은 골을 넣을지 상상해 보라"고 댓글을 남겨 논란을 빚었다. 눈총이 이어지자 결국 이 누리꾼은 자신의 댓글을 삭제하며 꼬리를 내렸다.
지난 6월4일 한국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의 8강전도 이런 장면이나왔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당시 경기에서 후반 동점골을 터트린 우루과이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발베르데는 골을 넣은 직후 양손으로 눈을 찢는 세리머니를 펼친 데 이어 경기 종료 직후 라커룸에서 동료 선수들과 집단으로 눈을 찢는 포즈를 취한 채 기념 사진을 찍어 비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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