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이상철 기자] 개인적으로는 10번째 포스트시즌, 하지만 쉽지 않은 여정이었고 물리적 한계도 분명했다. 그래도 낙담만 하지 않은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내년을 기약했다.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서 두산 베어스에 5-14로 패했다. 이로써 시리즈전적 1승3패가 된 NC의 가을야구는 이날 마무리가 됐다.
애초부터 쉽지 않은 여정으로 꼽혔다. 4위로 시즌을 마감했기에 와일드카드결정전부터 험난한 강행군이 예정됐다. 매 경기가 고비였다. 부족한 토종선발진, 그럼에도 NC는 투혼을 발휘했다. 1차전을 승리하며 한 때 장밋빛 전망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나머지 경기를 내리 내줬다. 벼랑 끝 4차전서도 경기 중반 동점을 만드는 등 분투했으나 두산 타선의 괴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멋있는 홈런이 많이 나왔다”며 담대하게 소감을 밝힌 뒤 “오늘 이겨서 5차전까지 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불펜 투수들이 많이 지친 것 같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시즌이) 끝났지만 팀에서 좋은 부분도 봤다. 잘 준비해 내년에 더 강해져 다시 도전하겠다”고 한 시즌을 돌아봤다.
김 감독은 “감독으로 그리는 그림이...올해 생각한 것을 라인업 등에 변화를 주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와 차이점에 대해서 “좌타자에게 많이 맞았는데 조금 부족했다”고 짧게 평가했다. 아쉬운 점보다 끝까지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에 대해 희망을 본 부분을 더 강조하고 싶다는 의지가 드러났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서 두산 베어스에 5-14로 패했다. 이로써 시리즈전적 1승3패가 된 NC의 가을야구는 이날 마무리가 됐다.
애초부터 쉽지 않은 여정으로 꼽혔다. 4위로 시즌을 마감했기에 와일드카드결정전부터 험난한 강행군이 예정됐다. 매 경기가 고비였다. 부족한 토종선발진, 그럼에도 NC는 투혼을 발휘했다. 1차전을 승리하며 한 때 장밋빛 전망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나머지 경기를 내리 내줬다. 벼랑 끝 4차전서도 경기 중반 동점을 만드는 등 분투했으나 두산 타선의 괴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멋있는 홈런이 많이 나왔다”며 담대하게 소감을 밝힌 뒤 “오늘 이겨서 5차전까지 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불펜 투수들이 많이 지친 것 같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시즌이) 끝났지만 팀에서 좋은 부분도 봤다. 잘 준비해 내년에 더 강해져 다시 도전하겠다”고 한 시즌을 돌아봤다.
김 감독은 “감독으로 그리는 그림이...올해 생각한 것을 라인업 등에 변화를 주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와 차이점에 대해서 “좌타자에게 많이 맞았는데 조금 부족했다”고 짧게 평가했다. 아쉬운 점보다 끝까지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에 대해 희망을 본 부분을 더 강조하고 싶다는 의지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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