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이겨서 좋습니다.”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마친 두산 베어스 민병헌은 환한 표정이었다. 이날 두산은 14-3으로 대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전적도 2승1패다. 한 번만 더 이기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민병헌은 이날 2회초 승부를 결정짓는 우월 만루홈런을 때렸다. NC에이스 에릭 해커를 상대로 뽑은 홈런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홈런 1개 포함 이날 6타수 2안타 6타점을 기록했고, 3차전 MVP로 선정됐다.
경기 후 민병헌은 “열심히 하려고 집중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났고,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2회 홈러 상황에 대해 “바깥쪽만 보고 들어갔다. 적극적으로 쳐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고, 그라운드볼 안되게 강하게 치려고 했다”며 “치고 난 뒤 느낌이 좋았다. 최소한 펜스는 맞힐 것 이라 봤는데,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타선은 무섭다. 패했던 1차전에서도 5득점했는데, 2차전 17득점, 3차점 14득점으로 연일 두자릿수 득점이다. 민병헌은 “작년 한국시리즈까지 기다리면서 고전했던 생각난다. 그 때보다는 경기에 나서는 기간이 짧은데, 작년 경험이 도움됐다”고 말했다.
민병헌은 10년째 가을야구에 참가하고 있다. 그는 “10년 전에는 많이 배우는 위치였다. 지금은 후배들이 치르는 포스트시즌 보고 있다. 그게 계속 반복되는 것 같다. 나도 예전 형들이 하던 데로 하고 있다. 우리팀이 포스트시즌 많이 올라갔는데, 좋은 경험도 많이 쌓인 것 같다. 그래서 강팀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마친 두산 베어스 민병헌은 환한 표정이었다. 이날 두산은 14-3으로 대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전적도 2승1패다. 한 번만 더 이기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민병헌은 이날 2회초 승부를 결정짓는 우월 만루홈런을 때렸다. NC에이스 에릭 해커를 상대로 뽑은 홈런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홈런 1개 포함 이날 6타수 2안타 6타점을 기록했고, 3차전 MVP로 선정됐다.
경기 후 민병헌은 “열심히 하려고 집중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났고,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2회 홈러 상황에 대해 “바깥쪽만 보고 들어갔다. 적극적으로 쳐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고, 그라운드볼 안되게 강하게 치려고 했다”며 “치고 난 뒤 느낌이 좋았다. 최소한 펜스는 맞힐 것 이라 봤는데,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타선은 무섭다. 패했던 1차전에서도 5득점했는데, 2차전 17득점, 3차점 14득점으로 연일 두자릿수 득점이다. 민병헌은 “작년 한국시리즈까지 기다리면서 고전했던 생각난다. 그 때보다는 경기에 나서는 기간이 짧은데, 작년 경험이 도움됐다”고 말했다.
민병헌은 10년째 가을야구에 참가하고 있다. 그는 “10년 전에는 많이 배우는 위치였다. 지금은 후배들이 치르는 포스트시즌 보고 있다. 그게 계속 반복되는 것 같다. 나도 예전 형들이 하던 데로 하고 있다. 우리팀이 포스트시즌 많이 올라갔는데, 좋은 경험도 많이 쌓인 것 같다. 그래서 강팀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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