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9년전 그때처럼 같은 장소에서 만루홈런을 때렸다. 이번에 주인공은 키케 에르난데스다.
에르난데스는 20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첫 두 타석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이 두 홈런이 모두 초구에 나왔다.
첫 타석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호세 퀸타나의 낮게 깔린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한 그는 3회에는 1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헥터 론돈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점수는 순식간에 7-0이 됐다.
다저스 선수가 포스트시즌에서 만루홈런을 때린 것은 지난 2008년 디비전시리즈 이후 처음이다. 그때도 상대는 컵스, 장소도 리글리필드였다.
10월 2일에 열린 시리즈 1차전에서 제임스 로니가 5회초 상대 선발 라이언 뎀스터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때렸다. 이번 시즌 LG트윈스에 잠깐 뛰었던 그 제임스 로니다. 다저스는 이 홈런에 힘입어 1차전을 7-2로 이겼고, 3전 전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르난데스는 20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첫 두 타석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이 두 홈런이 모두 초구에 나왔다.
첫 타석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호세 퀸타나의 낮게 깔린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한 그는 3회에는 1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헥터 론돈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점수는 순식간에 7-0이 됐다.
다저스 선수가 포스트시즌에서 만루홈런을 때린 것은 지난 2008년 디비전시리즈 이후 처음이다. 그때도 상대는 컵스, 장소도 리글리필드였다.
10월 2일에 열린 시리즈 1차전에서 제임스 로니가 5회초 상대 선발 라이언 뎀스터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때렸다. 이번 시즌 LG트윈스에 잠깐 뛰었던 그 제임스 로니다. 다저스는 이 홈런에 힘입어 1차전을 7-2로 이겼고, 3전 전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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