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로코] 모로코 ‘A매치 0골’ 2득점·21세 골키퍼 데뷔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모로코에서 승리한 후자는 A매치 경험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선수가 자신감을 얻게 됐다.
스위스 베른주 빌/비엔의 티소 아레나에서는 10일 오후 10시 30분부터 한국-모로코 중립지역 평가전이 열렸다. 3-1로 승리한 모로코는 무득점에 허덕였던 우사마 타난(23·라스팔마스)의 멀티골과 아흐메드 레다 타그나우티(21·탕헤르) 골키퍼의 A매치 데뷔라는 성과를 거뒀다.
우사마 타난은 경기 시작 11분만에 2골을 넣어 모로코 승리를 주도했다. 네덜란드 21세 이하 대표팀 2경기와 모로코 성인대표팀 8경기, 즉 국가대항전 10경기 연속 무득점이었으나 한국에는 잇달아 득점했다.

스페인 라리가 라스팔마스로 9월 1일 이적한 우사마 타난은 공식전 4경기에서 골·도움이 없었다. 한국전 2득점으로 반전할 수 있게 됐다.
아흐메드 레다 타그나우티는 모로코 17·20세 이하 대표로 총 4경기에 나와 골문을 지킨 것이 국가대항전 경험의 전부였다. U-23에서는 소집만 되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는데 한국과의 A매치를 통해 투입됐다.
한국은 아흐메드 레다 타그나우티를 상대로 1득점을 했으나 필드골이 아닌 페널티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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