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트레이 힐만 SK와이번스 감독의 계산은 박종훈이었다.
힐만 감독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와일드카드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2차전을 가게 되면 박종훈이 선발이다. 스캇 다이아몬드는 박종훈 뒤에 대기한다”라고 밝혔다.
쿨한 선언이었다. SK의 내일(6일)은 알 수 없다. SK는 이날 경기를 잡아야 다음달 2차전을 만들 수 있고, 2차전을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이날 선발 투수는 가장 확실한 선발 메릴 켈리다. 대부분의 예상은 SK가 2차전을 갈 경우 다이아몬드가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힐만 감독은 보기 좋게 예상을 깨뜨렸다. 이유는 NC와 상대전적 이었다. 박종훈은 올 시즌 NC와의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했지만 10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90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다이아몬드는 NC와 한 차례 맞붙었다. 7월 23일 마산 경기였는데 2⅓이닝 8실점으로 조기강판된 아픈 기억이 있다. 또 최근 투구내용도 영향을 끼쳤다. 힐만 감독은 “최근 2경기에서 박종훈과 다이아몬드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만약 박종훈이 초반에 좋지 않으면 다이아몬드가 불펜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런 가정이 현실이 되려면 1차전을 잡아야 한다. 힐만 감독은 취재진을 향해 “내일도 당신들과 만나 얘기하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힐만 감독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와일드카드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2차전을 가게 되면 박종훈이 선발이다. 스캇 다이아몬드는 박종훈 뒤에 대기한다”라고 밝혔다.
쿨한 선언이었다. SK의 내일(6일)은 알 수 없다. SK는 이날 경기를 잡아야 다음달 2차전을 만들 수 있고, 2차전을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이날 선발 투수는 가장 확실한 선발 메릴 켈리다. 대부분의 예상은 SK가 2차전을 갈 경우 다이아몬드가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힐만 감독은 보기 좋게 예상을 깨뜨렸다. 이유는 NC와 상대전적 이었다. 박종훈은 올 시즌 NC와의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했지만 10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90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다이아몬드는 NC와 한 차례 맞붙었다. 7월 23일 마산 경기였는데 2⅓이닝 8실점으로 조기강판된 아픈 기억이 있다. 또 최근 투구내용도 영향을 끼쳤다. 힐만 감독은 “최근 2경기에서 박종훈과 다이아몬드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만약 박종훈이 초반에 좋지 않으면 다이아몬드가 불펜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런 가정이 현실이 되려면 1차전을 잡아야 한다. 힐만 감독은 취재진을 향해 “내일도 당신들과 만나 얘기하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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