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올해만 세번째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타구에 맞았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3회 첫 타자 조 패닉을 승부하던 도중 타구에 맞았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73마일 커브에 패닉이 강한 타구를 때렸다. 타구 속도는 93.9마일. 이 타구는 류현진의 정면으로 갔고, 왼쪽 손목을 강타했다.
류현진은 통증이 있는 상황에서도 떨어진 공을 주워 1루에 던져 타자를 아웃시켰다. 그러나 더 이상은 무리였다. 트레이너에게 상태를 점검받은 그는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 사고로 이날 등판을 2 1/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올해만 세번째 타구에 맞았다. 첫번째는 지난 6월 29일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당시 그는 통증을 참고 던졌지만 투구의 위력이 떨어지면서 6회 결국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그는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25일을 쉰 뒤 후반기 일정을 소화했다. 선발 자원이 많은 상황에서 복귀를 서두르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이 부상으로 적지않은 시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내야했다.
지난 9월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는 5회초 2번 타자 크리스 아이아네타를 상대하던 도중 타구에 종아리를 맞았다. 다행히 그때는 큰 부상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
앞선 두 차례가 다리에 타구를 맞은 것이라면, 이번에는 공을 던지는 손인 왼손을 맞았다는 점에서 상태가 더 우려된다. 다저스 구단은 곧 자세한 1차 검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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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3회 첫 타자 조 패닉을 승부하던 도중 타구에 맞았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73마일 커브에 패닉이 강한 타구를 때렸다. 타구 속도는 93.9마일. 이 타구는 류현진의 정면으로 갔고, 왼쪽 손목을 강타했다.
류현진은 통증이 있는 상황에서도 떨어진 공을 주워 1루에 던져 타자를 아웃시켰다. 그러나 더 이상은 무리였다. 트레이너에게 상태를 점검받은 그는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 사고로 이날 등판을 2 1/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올해만 세번째 타구에 맞았다. 첫번째는 지난 6월 29일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당시 그는 통증을 참고 던졌지만 투구의 위력이 떨어지면서 6회 결국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그는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25일을 쉰 뒤 후반기 일정을 소화했다. 선발 자원이 많은 상황에서 복귀를 서두르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이 부상으로 적지않은 시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내야했다.
지난 9월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는 5회초 2번 타자 크리스 아이아네타를 상대하던 도중 타구에 종아리를 맞았다. 다행히 그때는 큰 부상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
앞선 두 차례가 다리에 타구를 맞은 것이라면, 이번에는 공을 던지는 손인 왼손을 맞았다는 점에서 상태가 더 우려된다. 다저스 구단은 곧 자세한 1차 검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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