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의암빙상장이 최신 시설로 새단장한다.
춘천시는 의암빙상장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시설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대대적인 시설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사업비 12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보수공사는 1, 2, 3차로 나눠 진행된다.
시는 이달 말까지 1차 공사를 마치고 내달 1일 재개관한다.
이어 내달 중 빙상장 외부 주차장 포장과 차선 도색을 마친 뒤 11월 말까지 냉동기·냉동탑 교체, 결로보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국제 수준의 빙질을 갖추기 위해 아이스링크 냉각관을 보수하고 아이스매쉬를 설치한다. 스케이트 날에 벽면 하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킥 플레이트를 교체하고 정빙기를 새로 들여온다.
보수된 의암빙상장은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미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이 한달여간 훈련장으로 쓸 예정이다.
또 내년 3월 평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아이스슬레이지하키 국가대표팀도 의암빙상장에서 훈련을 한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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