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배드민턴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손완호(29·김천시청)가 2017 세계배드민턴개인선수권대회에서 아쉬운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손완호는 2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에미레이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린단(중국·세계랭킹 7위)에게 0-2(17-21 14-21)로 패했다.
첫 세계선수권 4강에 올라 금메달을 노렸던 손완호는 만만치 않은 상대 린단의 벽을 넘지 못했고, 공동 3위로 동메달을 차지, 첫 세계개인선수권 메달이라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또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유일한 메달이었다.
1세트 초반 9-5로 앞서갔던 손완호는 노련한 린단의 플레이에 밀려 역전을 내줬다. 15-15로 다시 시소게임을 이어갔지만, 뒷심이 딸리며 첫 세트를 빼앗겼다. 손완호는 2세트에서도 초반 8-8로 균형을 맞췄지만 중반 이후 흐름을 내줬고, 연속 범실을 내주며 경기에서 패했다.
한편 손완호를 꺾은 린단은 결승에서 빅토르 악셀센(덴마크·3위)와 맞대결을 벌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손완호는 2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에미레이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린단(중국·세계랭킹 7위)에게 0-2(17-21 14-21)로 패했다.
첫 세계선수권 4강에 올라 금메달을 노렸던 손완호는 만만치 않은 상대 린단의 벽을 넘지 못했고, 공동 3위로 동메달을 차지, 첫 세계개인선수권 메달이라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또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유일한 메달이었다.
1세트 초반 9-5로 앞서갔던 손완호는 노련한 린단의 플레이에 밀려 역전을 내줬다. 15-15로 다시 시소게임을 이어갔지만, 뒷심이 딸리며 첫 세트를 빼앗겼다. 손완호는 2세트에서도 초반 8-8로 균형을 맞췄지만 중반 이후 흐름을 내줬고, 연속 범실을 내주며 경기에서 패했다.
한편 손완호를 꺾은 린단은 결승에서 빅토르 악셀센(덴마크·3위)와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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