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우완 투수 제러드 위버(34)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위버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Weave1036)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석양 사진과 함께 "야구 인생의 석양이 진다. 12년간 좋은 동료들을 정말 많이 만났다. 이제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번 시즌 1년 300만 달러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한 위버는 9경기에서 5패 평균자책점 7.44(42 1/3이닝 35자책)의 성적을 남긴 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였다. 이달초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위버는 파드레스에 합류하기에 앞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1년간 LA에인절스에서 322경기에 등판, 150승 9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51승 25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이 3시즌동안 모두 올스타에 뽑혔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표를 받았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80마일 중반대에 불과한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느린 볼 투수였다. 팔을 활처럼 크게 뒤로 젖히는 투구 동작에서 나오는 숨김 효과와 제구력을 통해 빅리그에서 살아남았다. 2012년 5월 2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는 9이닝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노 히터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버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Weave1036)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석양 사진과 함께 "야구 인생의 석양이 진다. 12년간 좋은 동료들을 정말 많이 만났다. 이제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번 시즌 1년 300만 달러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한 위버는 9경기에서 5패 평균자책점 7.44(42 1/3이닝 35자책)의 성적을 남긴 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였다. 이달초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위버는 파드레스에 합류하기에 앞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1년간 LA에인절스에서 322경기에 등판, 150승 9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51승 25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이 3시즌동안 모두 올스타에 뽑혔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표를 받았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80마일 중반대에 불과한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느린 볼 투수였다. 팔을 활처럼 크게 뒤로 젖히는 투구 동작에서 나오는 숨김 효과와 제구력을 통해 빅리그에서 살아남았다. 2012년 5월 2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는 9이닝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노 히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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