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전날 허리 부상으로 강판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중 복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로버츠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예상 복귀 시간을 정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그가 이번 시즌 도중 복귀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커쇼의 복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버츠가 커쇼의 복귀를 낙관한 것은 검진 결과 상태가 지난해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왔기 때문. 로버츠는 "지난해 스캔과 비교하면 많이 좋은 편이다. 디스크 문제가 아닌 근육 염좌로 밝혀졌다"며 검진 결과를 설명했다.
그는 커쇼가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며 매일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이 '4주에서 6주가량 결장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에 대해서는 확인시켜주지 않았다.
커쇼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다저스가 이번 논 웨이버 트레이드 이적시장에서 다른 선발을 영입할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츠는 이에 대해 "모든 팀이 다르빗슈를 원한다. 그가 온다면 더 좋은 팀이 되는 것은 맞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예측할 수 없다. 우리는 계속해서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에도 후반기 2개월동안 커쇼없이 버틴 경험이 있다. 로버츠는 "커쇼가 우리 팀에서 차지한 비중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임이 분명하다. 선수가 부상으로 나올 수 없다는 것은 화나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좋은 팀이고, 계속해서 경기를 이길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커쇼없이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단은 당장 구멍이 난 선발 로테이션을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로버츠는 이를 불펜 게임으로 대체할지, 아니면 마이너리그에서 선발을 올리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투수들과 타격 연습을 함께 한 브록 스튜어트는 5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 이동을 발표했다. 이날 선발 투수인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고, 트리플A에서 우완 불펜 조시 레이빈을 콜업했다. 여기에 트리플A 소속이던 좌완 불펜 에드워드 파레데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파레데스는 지난해 12월 룰5드래프트 트리플A 부문에서 다저스가 지명한 선수로, 이번 시즌 더블A 털사,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30경기에 등판, 40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23 13볼넷 59탈삼진 피안타율 0.247을 기록했다.
이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커쇼와 손가락 물집 부상을 입은 브랜든 맥카시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메이저리그 타율 0.116(43타수 5안타)에 그쳤던 트레이스 톰슨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보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버츠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예상 복귀 시간을 정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그가 이번 시즌 도중 복귀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커쇼의 복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버츠가 커쇼의 복귀를 낙관한 것은 검진 결과 상태가 지난해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왔기 때문. 로버츠는 "지난해 스캔과 비교하면 많이 좋은 편이다. 디스크 문제가 아닌 근육 염좌로 밝혀졌다"며 검진 결과를 설명했다.
그는 커쇼가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며 매일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이 '4주에서 6주가량 결장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에 대해서는 확인시켜주지 않았다.
커쇼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다저스가 이번 논 웨이버 트레이드 이적시장에서 다른 선발을 영입할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츠는 이에 대해 "모든 팀이 다르빗슈를 원한다. 그가 온다면 더 좋은 팀이 되는 것은 맞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예측할 수 없다. 우리는 계속해서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에도 후반기 2개월동안 커쇼없이 버틴 경험이 있다. 로버츠는 "커쇼가 우리 팀에서 차지한 비중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임이 분명하다. 선수가 부상으로 나올 수 없다는 것은 화나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좋은 팀이고, 계속해서 경기를 이길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커쇼없이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단은 당장 구멍이 난 선발 로테이션을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로버츠는 이를 불펜 게임으로 대체할지, 아니면 마이너리그에서 선발을 올리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투수들과 타격 연습을 함께 한 브록 스튜어트는 5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 이동을 발표했다. 이날 선발 투수인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고, 트리플A에서 우완 불펜 조시 레이빈을 콜업했다. 여기에 트리플A 소속이던 좌완 불펜 에드워드 파레데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파레데스는 지난해 12월 룰5드래프트 트리플A 부문에서 다저스가 지명한 선수로, 이번 시즌 더블A 털사,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30경기에 등판, 40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23 13볼넷 59탈삼진 피안타율 0.247을 기록했다.
이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커쇼와 손가락 물집 부상을 입은 브랜든 맥카시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메이저리그 타율 0.116(43타수 5안타)에 그쳤던 트레이스 톰슨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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