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벌써` 15승 “예전같지 않았지만…승리해 기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투수 클레이튼 커쇼(29·LA다저스)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5승을 챙겼다.
커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게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커쇼는 시즌 15승(2패)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부문 1위를 유지했다. 평균자책점도 2.07로 낮췄다.
10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65승 2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승률이기도 하다.
MLB.com에 따르면 커쇼는 이날 경기 후 “오늘은 예전 같지 않았다. 경기를 할수록 나아지긴 했지만 패스트볼 커맨드도 좋지 않았다. 9일 휴식 후 등판이 익숙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오늘 승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매 경기 승리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앞으로도 승리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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