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두산 베어스가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서 1-5로 패했다. 선발로 등판한 더스틴 니퍼트(36)가 8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가 됐으나 무엇보다 타선이 문제였다. 10안타를 뽑아내고도 1득점에 그쳤다. 1점마저도 연속타 같은 짜임새 있는 장면이 아닌 3회말 터진 김재환의 솔로홈런이었다.
두산은 이날 득점 찬스가 많았다. 1회말부터 오재원과 박건우가 안타를 치며 1사 1,3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자 김재환과 최주환이 연속으로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날렸다.
2회말 1사에서도 에반스와 류지혁이 친 땅볼성 타구가 행운의 안타로 이어지며 두산에 운이 따르는 듯 했다. 중간에 박세혁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찬스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오재원과 정진호가 삼진과 땅볼로 아웃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의 득점 기회는 끝이 아니었다. 3회말 김재환이 1사 상황서 솔로 홈런을 기록한 이후 오재일이 2루타를 후속 에반스가 안타를 쳐 2사 1,3루가 완성됐다. 하지만 박세혁이 땅볼로 물러나며 또다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부터는 득점 찬스도 만들지 못했다. 8,9회 허경민과 김재환이 각각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잔루만 쌓였다.
두산은 결국 안타를 5개나 더 적게 친 SK에 지고 말았다. 10안타가 무색한 경기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서 1-5로 패했다. 선발로 등판한 더스틴 니퍼트(36)가 8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가 됐으나 무엇보다 타선이 문제였다. 10안타를 뽑아내고도 1득점에 그쳤다. 1점마저도 연속타 같은 짜임새 있는 장면이 아닌 3회말 터진 김재환의 솔로홈런이었다.
두산은 이날 득점 찬스가 많았다. 1회말부터 오재원과 박건우가 안타를 치며 1사 1,3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자 김재환과 최주환이 연속으로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날렸다.
2회말 1사에서도 에반스와 류지혁이 친 땅볼성 타구가 행운의 안타로 이어지며 두산에 운이 따르는 듯 했다. 중간에 박세혁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찬스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오재원과 정진호가 삼진과 땅볼로 아웃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의 득점 기회는 끝이 아니었다. 3회말 김재환이 1사 상황서 솔로 홈런을 기록한 이후 오재일이 2루타를 후속 에반스가 안타를 쳐 2사 1,3루가 완성됐다. 하지만 박세혁이 땅볼로 물러나며 또다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부터는 득점 찬스도 만들지 못했다. 8,9회 허경민과 김재환이 각각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잔루만 쌓였다.
두산은 결국 안타를 5개나 더 적게 친 SK에 지고 말았다. 10안타가 무색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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