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26일까지 33승39패로 7위에 머무르고 있는 롯데는 6위 넥센 히어로즈와 4경기차다. 경기차 없이 나란히 4, 5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 LG트윈스와는 4.5경기차.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희망이 없는 것도 아니다.
다만 수도권 원정 9연전을 4승5패로 마감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원정을 떠나기 전 3연패에 수도권 원정 첫 3연전이었던 고척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까지 스윕당하며 6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kt위즈와 두산 베어스와의 6연전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특히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3연전에서는 2연승을 거뒀다.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최근 침체됐던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기나긴 원정을 마친 롯데는 이제 LG트윈스-NC다이노스와의 홈 6연전을 갖는다.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전 선발은 베테랑 송승준(37)이다. 올 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했던 송승준은 선발로는 호투를 펼치고 있다. 8차례 선발로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울산 두산전 등판 후 1이닝만에 햄스트링 증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송승준은 다행히 부상이 경미하다는 진단을 받고, 지난 21일 수원 kt전에서 선발 복귀전을 치러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송승준은 선발로 등판했을 때 지난 4일 사직 kt전 4이닝 7실점 외에는 모두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로 준수한 피칭을 펼치고 있다. 송승준의 활약은 롯데 선발진에 숨통을 불어넣었다. 롯데는 올 시즌 확실한 선발이 영건 박세웅(22) 정도인데, 송승준이 원투펀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지난 24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해 7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7패)째를 거둔 브룩스 레일리(29)도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송승준은 올 시즌 LG전에 선발로는 첫 등판이다. 앞서 두 차례 불펜으로 등판한 적이 있는데, 2이닝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물론 선발로 전환한 뒤 깔끔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LG전 선발등판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과연 송승준이 팀을 3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만 수도권 원정 9연전을 4승5패로 마감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원정을 떠나기 전 3연패에 수도권 원정 첫 3연전이었던 고척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까지 스윕당하며 6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kt위즈와 두산 베어스와의 6연전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특히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3연전에서는 2연승을 거뒀다.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최근 침체됐던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기나긴 원정을 마친 롯데는 이제 LG트윈스-NC다이노스와의 홈 6연전을 갖는다.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전 선발은 베테랑 송승준(37)이다. 올 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했던 송승준은 선발로는 호투를 펼치고 있다. 8차례 선발로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울산 두산전 등판 후 1이닝만에 햄스트링 증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송승준은 다행히 부상이 경미하다는 진단을 받고, 지난 21일 수원 kt전에서 선발 복귀전을 치러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송승준은 선발로 등판했을 때 지난 4일 사직 kt전 4이닝 7실점 외에는 모두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로 준수한 피칭을 펼치고 있다. 송승준의 활약은 롯데 선발진에 숨통을 불어넣었다. 롯데는 올 시즌 확실한 선발이 영건 박세웅(22) 정도인데, 송승준이 원투펀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지난 24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해 7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7패)째를 거둔 브룩스 레일리(29)도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송승준은 올 시즌 LG전에 선발로는 첫 등판이다. 앞서 두 차례 불펜으로 등판한 적이 있는데, 2이닝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물론 선발로 전환한 뒤 깔끔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LG전 선발등판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과연 송승준이 팀을 3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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