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끈질기게 잘 싸워줬다.”
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아쉬운 패배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들을 칭찬했다.
힐만 감독은 22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 마지막 타자였던 포수 이성우(36)를 언급하며 “비록 우리가 원하는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이성우가 타석에서 정말 끈질긴 모습으로 잘 싸워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SK는 전날 NC를 상대로 1-2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34)에게 8회까지 5안타로 무실점으로 꽁꽁 묶였다. 하지만 0-2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9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 정의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뒤 박정권의 내야 뜬공 때 해커가 포수 실책을 범하면서 2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타석에 들어선 이성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하지만 이성우는 해커를 상대로 11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을 펼치면서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힐만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 "이성우가 타석에서 보여준 모습은 정말 보기 드문 집중력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이날 NC 선발인 사이드암 이재학에 맞서 노수광-나주환을 테이블세터로 기용한다. 전날 적시타를 때린 정의윤도 7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아쉬운 패배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들을 칭찬했다.
힐만 감독은 22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 마지막 타자였던 포수 이성우(36)를 언급하며 “비록 우리가 원하는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이성우가 타석에서 정말 끈질긴 모습으로 잘 싸워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SK는 전날 NC를 상대로 1-2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34)에게 8회까지 5안타로 무실점으로 꽁꽁 묶였다. 하지만 0-2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9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 정의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뒤 박정권의 내야 뜬공 때 해커가 포수 실책을 범하면서 2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타석에 들어선 이성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하지만 이성우는 해커를 상대로 11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을 펼치면서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힐만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 "이성우가 타석에서 보여준 모습은 정말 보기 드문 집중력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이날 NC 선발인 사이드암 이재학에 맞서 노수광-나주환을 테이블세터로 기용한다. 전날 적시타를 때린 정의윤도 7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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