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김성민(23)이 친정팀 SK 와이번스에 호되게 당했다.
김성민은 6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홈런 6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2개.
경기 전 장정석(44) 넥센 감독은 “조상우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또 SK경기임을 감안해 김성민을 투입시켰다. 지난 경기에서 스트라이크 비율이 낮고 경기 진행하는 템포도 늦었지만 계속 경기에 임하면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라 내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장 감독이 우려했던 스트라이크 비율은 좋아졌다. 이날 김성민은 투구수 92개 중 스트라이크를 49개(약 53%) 던졌다. 그러나 볼넷이 많았고, 경기 초반 옛 동료들에게 뜨거운 맛을 제대로 봐야했다.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1회에 3점을 내줬다. 조용호의 타구가 김성민에 맞고 굴절돼 내야 안타가 됐다. 김성민은 흔들린 듯 김강민에게 볼넷, 최정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순식간에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SK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나섰다. 김성민은 로맥, 한동민에게 각각 2루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추가 2실점했다. 점수는 0-3.
2회는 김하성의 수비 도움을 받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한숨 돌렸다.
그러나 3회에 고비가 또 찾아왔다. 김강민과 최정에 연속으로 볼넷을 내줬다. 김강민과 최정이 더블 스틸을 시도해 최정이 아웃됐지만, 김강민이 3루까지 진루하며 김성민을 압박했다. 김성민은 결국 5번 한동민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5실점째를 기록했다.
김성민은 4회부터 6회까지는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다. 볼넷은 있었지만 상대 타자에 범타를 유도하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1회, 3회에 기록한 5실점은 회복하기 어려웠다. 김성민은 7회말 전 하영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민은 6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홈런 6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2개.
경기 전 장정석(44) 넥센 감독은 “조상우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또 SK경기임을 감안해 김성민을 투입시켰다. 지난 경기에서 스트라이크 비율이 낮고 경기 진행하는 템포도 늦었지만 계속 경기에 임하면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라 내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장 감독이 우려했던 스트라이크 비율은 좋아졌다. 이날 김성민은 투구수 92개 중 스트라이크를 49개(약 53%) 던졌다. 그러나 볼넷이 많았고, 경기 초반 옛 동료들에게 뜨거운 맛을 제대로 봐야했다.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1회에 3점을 내줬다. 조용호의 타구가 김성민에 맞고 굴절돼 내야 안타가 됐다. 김성민은 흔들린 듯 김강민에게 볼넷, 최정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순식간에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SK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나섰다. 김성민은 로맥, 한동민에게 각각 2루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추가 2실점했다. 점수는 0-3.
2회는 김하성의 수비 도움을 받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한숨 돌렸다.
그러나 3회에 고비가 또 찾아왔다. 김강민과 최정에 연속으로 볼넷을 내줬다. 김강민과 최정이 더블 스틸을 시도해 최정이 아웃됐지만, 김강민이 3루까지 진루하며 김성민을 압박했다. 김성민은 결국 5번 한동민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5실점째를 기록했다.
김성민은 4회부터 6회까지는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다. 볼넷은 있었지만 상대 타자에 범타를 유도하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1회, 3회에 기록한 5실점은 회복하기 어려웠다. 김성민은 7회말 전 하영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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