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31)의 복귀 일정이 뚜렷해지고 있다. 오는 7일 드디어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18승(7패)을 거둔 보우덴이지만 올 시즌에는 단 2경기 등판한 게 전부다. 그마저도 첫 경기는 점검 차원의 등판에 가까웠기에, 선발투수로서 나선 경기는 1경기(4이닝 4실점)에 불과하다.
‘판타스틱4’를 구성했던 선발 한 명이 사라지자 “‘신계’에 있던 두산이 ‘인간계’로 내려왔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교체를 고려하지 않고 보우덴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이제 기다림의 끝이 서서히 보이는 듯하다. 최근 캐치볼을 시작한 데 이어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 계획도 잡혔다. 4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7일에 정상 피칭에 돌입한다”면서 “2군에서 2~3번을 던져 1군에서 90개 정도를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길게 잡아서 한 달을 기다리는 것이다. 빠르면 6월말 이전에 가능하고, 늦어도 7월초에는 돌아올 것이다”면서 “선수가 시간을 더 달라고 해봐야 5~7일 정도 차이가 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다림에 대해 김 감독은 “작년에 보여준 게 있다. 또, 외국인 선수를 바꾼다고 더 나은 선수가 온다는 보장이 없지 않나. 우리나라 타자들이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강속구를 던지는 새 외국인 투수가 온다 해도 힘으로 압도를 못할 수 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18승(7패)을 거둔 보우덴이지만 올 시즌에는 단 2경기 등판한 게 전부다. 그마저도 첫 경기는 점검 차원의 등판에 가까웠기에, 선발투수로서 나선 경기는 1경기(4이닝 4실점)에 불과하다.
‘판타스틱4’를 구성했던 선발 한 명이 사라지자 “‘신계’에 있던 두산이 ‘인간계’로 내려왔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교체를 고려하지 않고 보우덴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이제 기다림의 끝이 서서히 보이는 듯하다. 최근 캐치볼을 시작한 데 이어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 계획도 잡혔다. 4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7일에 정상 피칭에 돌입한다”면서 “2군에서 2~3번을 던져 1군에서 90개 정도를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길게 잡아서 한 달을 기다리는 것이다. 빠르면 6월말 이전에 가능하고, 늦어도 7월초에는 돌아올 것이다”면서 “선수가 시간을 더 달라고 해봐야 5~7일 정도 차이가 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다림에 대해 김 감독은 “작년에 보여준 게 있다. 또, 외국인 선수를 바꾼다고 더 나은 선수가 온다는 보장이 없지 않나. 우리나라 타자들이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강속구를 던지는 새 외국인 투수가 온다 해도 힘으로 압도를 못할 수 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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