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5월 셋째 주에는 삼성의 두 자릿수 승리를 볼 수 있을까. 3승이 남았다. 주간 승률 5할이면 가능하다. 하지만 삼성에게는 그것마저 쉽지 않은 도전이다.
삼성은 15일 현재 7승 2무 28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9위 롯데와 승차는 8.5경기다. 다른 팀은 20승 지점을 통과하거나 눈앞이거만 삼성은 10승 지점마저 멀어 보인다. 지난 주간 한 걸음(1승)을 내딛는데 그쳤다. 그 사이 4번을 패하면서 30패에 더 가까워졌다.
삼성은 주간 성적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때는 1승조차 없던 적도 있었다. 5월 들어 조금 나아지는가 싶었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즌 일정의 1/4을 소화했지만, 주간 5할 승률은커녕 위닝시리즈조차 경험하지 못했다.
삼성이 이토록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기까지 페이스가 느린 적이 없었다. 최근 4월을 넘어 달상한 것은 2012년. 하지만 개막(4월 7일)이 올해보다 일주일가량 늦었으며, 23경기 만에 10승(13패) 고지를 밟았다. 혼전 양상으로 당시 1위 SK와도 3.5경기 밖에 나지 않았다.
창단 이래 가장 낮은 순위(9)를 기록한 지난해에도 4월 안으로 10승(11패)을 거뒀다. 삼성은 지난해 초반 37경기에서 17승 20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10번이나 더 못 이기고 있는 현주소다. 2할 승률(0.200)이 깨질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화보다 더딘 페이스다. 한화는 아홉수에 갇혔다가 7번의 도전 끝에 10승(28패)을 올렸다. 38경기가 필요했다. 삼성이 16일부터 열리는 SK와 문학 3연전을 싹쓸이를 해도 40경기 만이다. 한 주가 더 밀릴 경우, 자칫 2015년의 kt처럼 될 수도 있다.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kt는 49경기를 치른 끝에 10승(39패) 지점을 통과했다. 그나마 5월(28일) 안으로 달성했다.
삼성은 이번 주간 3번을 이길 경우, 3마리 토끼를 잡는다. 첫 위닝시리즈, 첫 주간 5할 승률, 그리고 시즌 10승. 원정 6연전으로 쉽지 않다. 삼성의 시즌 원정경기 성적은 2승 1무 14패로 승률 0.125에 불과하다. SK, 한화를 차례로 상대한다. 시즌 전적은 열세지만, 그래도 1번씩은 이겼던 경험이 있다.
주간 첫 경기인 16일 SK전이 중요해졌다. 발걸음을 가볍게 해야 한다. 4월까지 화요일 성적은 1무 3패. 그나마 5월에는 1번의 승리와 1번의 우천취소가 있었다.
삼성에게 힘이 될 카드는 윤성환을 두 차례 내세울 수 있다는 점이다. 율성환은 올해 주 2회 등판한 적이 없다. 등판 순서대로면, 16일 SK전과 21일 한화전에 출전한다.
윤성환은 삼성 선발진에서 가장 믿음직한 카드다. 7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졌다. 퀄리티스타트가 5회로 71.5%의 높은 비율이다. 5월 들어 타선의 화력 지원(3득점)이 약하나 평균자책점은 2.13로 안정감이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은 15일 현재 7승 2무 28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9위 롯데와 승차는 8.5경기다. 다른 팀은 20승 지점을 통과하거나 눈앞이거만 삼성은 10승 지점마저 멀어 보인다. 지난 주간 한 걸음(1승)을 내딛는데 그쳤다. 그 사이 4번을 패하면서 30패에 더 가까워졌다.
삼성은 주간 성적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때는 1승조차 없던 적도 있었다. 5월 들어 조금 나아지는가 싶었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즌 일정의 1/4을 소화했지만, 주간 5할 승률은커녕 위닝시리즈조차 경험하지 못했다.
삼성이 이토록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기까지 페이스가 느린 적이 없었다. 최근 4월을 넘어 달상한 것은 2012년. 하지만 개막(4월 7일)이 올해보다 일주일가량 늦었으며, 23경기 만에 10승(13패) 고지를 밟았다. 혼전 양상으로 당시 1위 SK와도 3.5경기 밖에 나지 않았다.
창단 이래 가장 낮은 순위(9)를 기록한 지난해에도 4월 안으로 10승(11패)을 거뒀다. 삼성은 지난해 초반 37경기에서 17승 20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10번이나 더 못 이기고 있는 현주소다. 2할 승률(0.200)이 깨질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화보다 더딘 페이스다. 한화는 아홉수에 갇혔다가 7번의 도전 끝에 10승(28패)을 올렸다. 38경기가 필요했다. 삼성이 16일부터 열리는 SK와 문학 3연전을 싹쓸이를 해도 40경기 만이다. 한 주가 더 밀릴 경우, 자칫 2015년의 kt처럼 될 수도 있다.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kt는 49경기를 치른 끝에 10승(39패) 지점을 통과했다. 그나마 5월(28일) 안으로 달성했다.
삼성은 이번 주간 3번을 이길 경우, 3마리 토끼를 잡는다. 첫 위닝시리즈, 첫 주간 5할 승률, 그리고 시즌 10승. 원정 6연전으로 쉽지 않다. 삼성의 시즌 원정경기 성적은 2승 1무 14패로 승률 0.125에 불과하다. SK, 한화를 차례로 상대한다. 시즌 전적은 열세지만, 그래도 1번씩은 이겼던 경험이 있다.
주간 첫 경기인 16일 SK전이 중요해졌다. 발걸음을 가볍게 해야 한다. 4월까지 화요일 성적은 1무 3패. 그나마 5월에는 1번의 승리와 1번의 우천취소가 있었다.
삼성에게 힘이 될 카드는 윤성환을 두 차례 내세울 수 있다는 점이다. 율성환은 올해 주 2회 등판한 적이 없다. 등판 순서대로면, 16일 SK전과 21일 한화전에 출전한다.
윤성환은 삼성 선발진에서 가장 믿음직한 카드다. 7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졌다. 퀄리티스타트가 5회로 71.5%의 높은 비율이다. 5월 들어 타선의 화력 지원(3득점)이 약하나 평균자책점은 2.13로 안정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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