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또 1명의 선발투수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레나도에 이어 우규민도 타구에 맞았다. 그 뒤 전열에서 이탈했다. 마운드 변화가 불가피하다. 김한수 감독은 ‘젊은 피’ 이수민과 최지광으로 빈자리를 메운다.
우규민은 지난 19일 두산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말 2사서 에반스의 타구가 우규민의 오른팔을 맞혔다. 고통을 호소한 우규민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박상이나 붓기가 심해 당분간 공을 던지기 어렵다.
삼성은 20일 우규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선발진 한 자리가 비었다. 더욱이 우규민의 조기 강판으로 불펜의 소모도 심했다. 당장 20일 경기에 내세울 불펜 자원이 제한적이다.
19일 경기에서 김대우가 4이닝(58구)을 소화했고, 권오준도 35개의 공(2⅔이닝)을 던졌다. 백정현(18일 1⅔이닝 23구-19일 1⅓이닝 12구)은 이틀 연속 잠실구장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은 2014년 신인 1차지명의 이수민을 20일 호출했다.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이수민과 최지광을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쌓게 했다. 이수민은 두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그러나 1군에서의 임무는 팀 상정을 고려해 불펜이다.
2017년 신인 2차 1라운드의 최지광도 곧 1군 무대를 밟는다. 우규민이 등판 예정이었던 경기를 맡는다. 예정대로면 오는 25일 KIA타이거즈전이다. 최지광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2.18을 올렸다.
한편, 김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불운했으나 호투를 펼친 김대우와 권오준을 칭찬했다. 그는 “(김)대우가 갑작스런 우규민의 부상으로 몸을 제대로 풀 시간도 없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 피홈런만 빼면 최고의 피칭이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권)오준이도 예년보다 제구, 변화구가 더 좋아졌다”라며 흡족해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규민은 지난 19일 두산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말 2사서 에반스의 타구가 우규민의 오른팔을 맞혔다. 고통을 호소한 우규민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박상이나 붓기가 심해 당분간 공을 던지기 어렵다.
삼성은 20일 우규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선발진 한 자리가 비었다. 더욱이 우규민의 조기 강판으로 불펜의 소모도 심했다. 당장 20일 경기에 내세울 불펜 자원이 제한적이다.
19일 경기에서 김대우가 4이닝(58구)을 소화했고, 권오준도 35개의 공(2⅔이닝)을 던졌다. 백정현(18일 1⅔이닝 23구-19일 1⅓이닝 12구)은 이틀 연속 잠실구장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은 2014년 신인 1차지명의 이수민을 20일 호출했다.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이수민과 최지광을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쌓게 했다. 이수민은 두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그러나 1군에서의 임무는 팀 상정을 고려해 불펜이다.
2017년 신인 2차 1라운드의 최지광도 곧 1군 무대를 밟는다. 우규민이 등판 예정이었던 경기를 맡는다. 예정대로면 오는 25일 KIA타이거즈전이다. 최지광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2.18을 올렸다.
한편, 김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불운했으나 호투를 펼친 김대우와 권오준을 칭찬했다. 그는 “(김)대우가 갑작스런 우규민의 부상으로 몸을 제대로 풀 시간도 없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 피홈런만 빼면 최고의 피칭이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권)오준이도 예년보다 제구, 변화구가 더 좋아졌다”라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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