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투수 오승환(35)의 ‘철벽’이 시즌 초 주춤하고 있다. 마이크 매시니(47) 감독은 오승환이 페이스를 찾도록 경기에 꾸준히 내보내겠다는 생각이다.
오승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전서 팀이 0-7로 뒤진 9회 등판했다.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와의 등판 이후로 등판 기록이 없었기에 코칭스태프는 실전 감각 조율 차원에서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컵스전서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아직 정상이 아닌 듯한 모습을 노출했다. 이날 일주일 만에 오른 마운드서도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했다. 특히 2경기 연속 피홈런은 이례적인 일이다. 오승환은 지난해 76경기서 5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는데, 2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한 적은 없었다.
경기 후 매시니 감독 역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오승환의 지금 공은 가장 날카로울 때와는 차이가 있다”며 아직 정상 페이스는 아니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오승환의 실력을 잘 알고 있다. 오승환은 올 시즌 경기서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우리는 그의 공이 날카로워지도록 계속 기용할 것이다”고 굳은 믿음을 보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승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전서 팀이 0-7로 뒤진 9회 등판했다.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와의 등판 이후로 등판 기록이 없었기에 코칭스태프는 실전 감각 조율 차원에서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컵스전서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아직 정상이 아닌 듯한 모습을 노출했다. 이날 일주일 만에 오른 마운드서도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했다. 특히 2경기 연속 피홈런은 이례적인 일이다. 오승환은 지난해 76경기서 5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는데, 2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한 적은 없었다.
경기 후 매시니 감독 역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오승환의 지금 공은 가장 날카로울 때와는 차이가 있다”며 아직 정상 페이스는 아니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오승환의 실력을 잘 알고 있다. 오승환은 올 시즌 경기서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우리는 그의 공이 날카로워지도록 계속 기용할 것이다”고 굳은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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