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개막전에만 6차례 선발,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 선발 등판. 에이스로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다.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6)는 2017년 개막전에도 두산 마운드를 지켰다. 골반 통증으로 교체됐던 2015년을 제외하면 2011년부터 두산에게 개막전 선발은 의심할 여지없이 니퍼트였다. 니퍼트는 이날 등판까지 개막전에만 6경기(역대 4위)에 등판하며 명실상부 최고 에이스임을 확인시켜줬다.
31일 잠실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니퍼트는 8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했다. 투구수 112개.
경기 초반 불안한 듯 했던 니퍼트는 이닝이 진행될수록 본 모습을 찾아갔다. 영락없이 모두가 알고 있는 니퍼트 그 자체였다. 개막전부터 많은 공을 던져 부담이 될 법도 했지만, 등판 마지막 이닝이던 8회 최대 고비마저 실점 없이 넘기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 승리로 니퍼트는 개막전 5승째 최다승 부문 2위에 올랐다. 지지 않는 니퍼트는 또 지난해 8월 9일 잠실 KIA전부터 달려오고 있는 연승도 이어갔다. 시즌을 뛰어넘어 어느덧 10연승.
니퍼트가 탄탄하게 지켜낸 두산은 역대 개막전 승률 1위 기록도 지켜냈다. 34경기 22승(11패 1무)째로 승률은 0.667까지 올랐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6)는 2017년 개막전에도 두산 마운드를 지켰다. 골반 통증으로 교체됐던 2015년을 제외하면 2011년부터 두산에게 개막전 선발은 의심할 여지없이 니퍼트였다. 니퍼트는 이날 등판까지 개막전에만 6경기(역대 4위)에 등판하며 명실상부 최고 에이스임을 확인시켜줬다.
31일 잠실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니퍼트는 8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했다. 투구수 112개.
경기 초반 불안한 듯 했던 니퍼트는 이닝이 진행될수록 본 모습을 찾아갔다. 영락없이 모두가 알고 있는 니퍼트 그 자체였다. 개막전부터 많은 공을 던져 부담이 될 법도 했지만, 등판 마지막 이닝이던 8회 최대 고비마저 실점 없이 넘기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 승리로 니퍼트는 개막전 5승째 최다승 부문 2위에 올랐다. 지지 않는 니퍼트는 또 지난해 8월 9일 잠실 KIA전부터 달려오고 있는 연승도 이어갔다. 시즌을 뛰어넘어 어느덧 10연승.
니퍼트가 탄탄하게 지켜낸 두산은 역대 개막전 승률 1위 기록도 지켜냈다. 34경기 22승(11패 1무)째로 승률은 0.667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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