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빈 틈 없어보였던 대표팀 마운드. 이대은(경찰청)이 화룡점정까지는 찍지 못했다.
이대은은 28일 고척돔에서 열린 미리 보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호주전에 8회 등판해 1이닝 동안 피홈런 1개 포함 2실점했다.
이날 이대은이 등판하기 전까지 대표팀 마운드는 기대 이상이었다. 우규민은 3선발 시험무대로서 4이닝 동안 65개를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차우찬 역시 계획을 넘은 3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에 그쳤다. 두 선수의 적절한 투구 수 관리까지 이어지며 의미 있는 마운드운용의 예를 남기는 듯했다.
문제는 이대은. 8회 등판해 좋았던 대표팀 마운드 흐름을 멈추게 했다. 첫 타자 데산미겔에게 벼락 솔로포를 얻어맞고 이후에도 장타와 볼넷을 내줬다. 구속은 145km이상이 찍히며 빠른 볼을 자랑했지만 상대타자에게 위협이 되지 못한 구위가 문제였다. 제구난조 속 대표팀의 호주전 최대 위기순간도 그렇게 만들어졌다.
이대은은 당초 선발자원으로 분류됐지만 군사훈련을 다녀오느라 몸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전지훈련 당시 첫 실전점검서 부진투를 펼친 그는 지난 쿠바전에서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1라운드는 불펜자원으로 역할이 변경됐음에도 여전히 구위가 올라오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김인식 감독으로서는 이대은의 본 대회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대은은 28일 고척돔에서 열린 미리 보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호주전에 8회 등판해 1이닝 동안 피홈런 1개 포함 2실점했다.
이날 이대은이 등판하기 전까지 대표팀 마운드는 기대 이상이었다. 우규민은 3선발 시험무대로서 4이닝 동안 65개를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차우찬 역시 계획을 넘은 3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에 그쳤다. 두 선수의 적절한 투구 수 관리까지 이어지며 의미 있는 마운드운용의 예를 남기는 듯했다.
문제는 이대은. 8회 등판해 좋았던 대표팀 마운드 흐름을 멈추게 했다. 첫 타자 데산미겔에게 벼락 솔로포를 얻어맞고 이후에도 장타와 볼넷을 내줬다. 구속은 145km이상이 찍히며 빠른 볼을 자랑했지만 상대타자에게 위협이 되지 못한 구위가 문제였다. 제구난조 속 대표팀의 호주전 최대 위기순간도 그렇게 만들어졌다.
이대은은 당초 선발자원으로 분류됐지만 군사훈련을 다녀오느라 몸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전지훈련 당시 첫 실전점검서 부진투를 펼친 그는 지난 쿠바전에서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1라운드는 불펜자원으로 역할이 변경됐음에도 여전히 구위가 올라오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김인식 감독으로서는 이대은의 본 대회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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