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좌완 투수 호르헤 데 라 로사(35)를 영입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의 발표를 인용, 데 라 로사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225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60만 달러의 인센티브도 포함됐다.
데 라 로사는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애리조나로 돌아왔다.
멕시코 출신인 그는 1998년 애리조나와 계약했지만, 2000년 멕시코 리그 팀인 몬테레이로 이적했다. 2001년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그는 2003년 11월 애리조나가 커트 실링을 영입하면서 진행한 트레이드로 다시 애리조나로 돌아왔지만, 같은 해 12월 크리스 카푸아노, 크레이그 카운셀, 채드 모엘러, 라일 오베베이, 주니어 스피베이와 함께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했다. 이후 캔자스시티, 콜로라도를 거쳐 다시 애리조나로 돌아왔다.
데 라 로사는 콜로라도에서 9시즌을 뛰며 209경기(선발 200경기)에 등판, 86승 61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하며 팀을 대표하는 선발 투수로 자리잡았다. 86승과 985탈삼진은 구단 역사상 개인 최다 기록이다. 쿠어스필드에서만 53승 20패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27경기(선발 24경기)에서 134이닝을 던지며 8승 9패 평균자책점 5.51로 주춤했다.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진 것은 3경기 등판에 그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토리 러벨로 애리조나 감독은 데 라 로사가 새로운 팀에서는 불펜으로 빅리그 로스터 진입을 노릴 것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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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라 로사는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애리조나로 돌아왔다.
멕시코 출신인 그는 1998년 애리조나와 계약했지만, 2000년 멕시코 리그 팀인 몬테레이로 이적했다. 2001년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그는 2003년 11월 애리조나가 커트 실링을 영입하면서 진행한 트레이드로 다시 애리조나로 돌아왔지만, 같은 해 12월 크리스 카푸아노, 크레이그 카운셀, 채드 모엘러, 라일 오베베이, 주니어 스피베이와 함께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했다. 이후 캔자스시티, 콜로라도를 거쳐 다시 애리조나로 돌아왔다.
데 라 로사는 콜로라도에서 9시즌을 뛰며 209경기(선발 200경기)에 등판, 86승 61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하며 팀을 대표하는 선발 투수로 자리잡았다. 86승과 985탈삼진은 구단 역사상 개인 최다 기록이다. 쿠어스필드에서만 53승 20패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27경기(선발 24경기)에서 134이닝을 던지며 8승 9패 평균자책점 5.51로 주춤했다.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진 것은 3경기 등판에 그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토리 러벨로 애리조나 감독은 데 라 로사가 새로운 팀에서는 불펜으로 빅리그 로스터 진입을 노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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