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린드, 워싱턴과 계약 임박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이대호와 함께 1루 플래툰을 맡았던 좌타자 아담 린드(33)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린드가 내셔널스와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린드는 지난 시즌 시애틀에서 126경기에 출전, 타율 0.239 출루율 0.286 장타율 0.431 2루타 17개 20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와 상대 선발과의 매치업에 따라 출전 기회를 나눠가졌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239(351타수 84안타) 2루타 14개 19홈런 53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통산 성적도 우완(타율 0.287 OPS 0.849)을 상대했을 때가 좌완(0.215, 0.589)보다 월등히 좋다.
'SB네이션'의 크리스 코틸로는 소식통을 인용, 이번 계약이 메이저리그 계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은 우타자 라이언 짐머맨, 좌타자 클린트 로빈슨 두 명의 1루수를 보유하고 있다. 린드가 합류할 경우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린드는 좌익수로도 224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지만, 2011년 이후 줄곧 1루수만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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