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결승골로 바르셀로나가 '아노에타 징크스'를 깼다.
바르셀로나는 19일(현지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6-2017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네이마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7년 5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지금까지 아노에타에서 열린 8번의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다. 지난해 11월 28일 열린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3무 5패의 성적을 거둬 '아노에타 징크스'라는 말까지 생겼다.
바르셀로나는 특유의 짧은 패스를 이용해 경기 초반부터 소시에다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네이마르는 전반 19분 상대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만들어냈고 전반 21분 자신이 키커로 나서 결승골을 넣었다.
양 팀의 국왕컵 8강 2차전은 27일 오전 5시 1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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