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시아축구연맹이 조금 전, 지난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에 올 시즌 출전권을 박탈했습니다.
지난해 불거진 전북의 심판 매수 사태를 문제삼은 건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0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전북.
영광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의 독립기구인 출전 관리 기구는 "전북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심의한 결과, 출전권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북의 올 시즌 출전권을 박탈하겠다는 것으로, 전북은 우승컵을 방어할 기회를 잃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출전 관리 기구가 문제 삼은 건, 지난해 불거진 전북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 사태였습니다.
전북 스카우트는 지난해, 2013년 심판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프로축구연맹은 전북 구단에 승점 9점 삭감과 1억 원의 벌금을 내렸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 이를 문제삼아 결국 전북에 철퇴를 내린 겁니다.
망연자실한 전북은 항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은 물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하더라도 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촉박해 물리적으로 출전권 회복은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K리그를 이끌어온 전북이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아시아축구연맹이 조금 전, 지난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에 올 시즌 출전권을 박탈했습니다.
지난해 불거진 전북의 심판 매수 사태를 문제삼은 건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0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전북.
영광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의 독립기구인 출전 관리 기구는 "전북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심의한 결과, 출전권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북의 올 시즌 출전권을 박탈하겠다는 것으로, 전북은 우승컵을 방어할 기회를 잃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출전 관리 기구가 문제 삼은 건, 지난해 불거진 전북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 사태였습니다.
전북 스카우트는 지난해, 2013년 심판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프로축구연맹은 전북 구단에 승점 9점 삭감과 1억 원의 벌금을 내렸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 이를 문제삼아 결국 전북에 철퇴를 내린 겁니다.
망연자실한 전북은 항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은 물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하더라도 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촉박해 물리적으로 출전권 회복은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K리그를 이끌어온 전북이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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