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 진출국 확대의 잠재적인 최대 수혜국 중 하나로 평가되는 중국이 환호하고 있다.
중국 매체 해방일보는 FIFA의 월드컵 본선 진출국 확대 방안 통과와 관련해 "역사상 단 한 차례 본선에 나갔던 중국에는 희소식"이라며 "중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리이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소리 한 번 질러도 되겠는가? 아침이 밝았다'고 말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도 본선 진출의 희망이 생겼다고 평가했고, 베이징신보는 아시아에 배분될 출전권 쿼터에 주목했다.
아시아 몫 월드컵 출전권은 최대 9장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최근 천문학적인 자금을 축구에 투자해 육성하고 있다. 외국 유명 선수와 감독들을 자국 리그에 끌어들이는 중이다.
다만 중국 축구전문가 리쉬안은 "베이징대나 칭화대가 입학 정원을 늘린다 해도 공부를 못하는 학생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혹평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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