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2년차 캡틴이 된 LG 류제국이 개인적으로 15승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제국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년 LG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작년만큼 하는 것이 우선목표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거둔 13승을 넘어 15승을 목표하고 있다”고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설명했다.
성공적으로 지난 시즌을 마친 LG. 중심에는 새 캡틴으로 선임된 류제국의 리더십도 한 몫 했다. 리빌딩이 이뤄지는 팀 분위기에 맞춰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했다. 개인성적도 좋았다. 초반에는 다소 부진했으나 중반 이후부터 제 페이스를 찾았다. 후반기와 LG의 가을야구 때는 팀 우완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류제국은 스스로도 지난해와 시작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작년에는 부담이 많았다. 투수가 주장을 하는 것이 이례적이니 책임감이 컸다”며 “올해는 마음이 편하다. 선수들도 제가 가고자하는 방향을 아니깐 굳이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급좌완 차우찬 영입은 또 다른 기대요소. 류제국은 “차우찬이 영입된 것에 선수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기대되는 한 해다”라며 “물론 부담감도 있다. 저희가 차우찬 한 명으로 성적이 크게 좋아지면 좋겠지만 기대가 되는 만큼 걱정도 된다”고 밝혔다.
류제국은 지난해 후반기 무리가 온 어깨 상태에 대해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가을야구를 할 때부터 어깨가 많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어깨에 포커스를 맞춰 재활 아닌 재활을 했다. 지금은 끝나는 단계다. 이번 주에 미국에 출국한 뒤 본격적으로 공을 던질 생각이다”고 향후계획까지 덧붙였다.
다만 어깨상태를 고려해 WBC 대표팀 발탁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류제국은 “던질려고 한다면 던질 수 있다. 그런데 민감한 부분이고 일단은 생각 안하고 있다. 무리해서 던지면 스스로와 팀, 국가에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제국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년 LG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작년만큼 하는 것이 우선목표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거둔 13승을 넘어 15승을 목표하고 있다”고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설명했다.
성공적으로 지난 시즌을 마친 LG. 중심에는 새 캡틴으로 선임된 류제국의 리더십도 한 몫 했다. 리빌딩이 이뤄지는 팀 분위기에 맞춰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했다. 개인성적도 좋았다. 초반에는 다소 부진했으나 중반 이후부터 제 페이스를 찾았다. 후반기와 LG의 가을야구 때는 팀 우완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류제국은 스스로도 지난해와 시작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작년에는 부담이 많았다. 투수가 주장을 하는 것이 이례적이니 책임감이 컸다”며 “올해는 마음이 편하다. 선수들도 제가 가고자하는 방향을 아니깐 굳이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급좌완 차우찬 영입은 또 다른 기대요소. 류제국은 “차우찬이 영입된 것에 선수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기대되는 한 해다”라며 “물론 부담감도 있다. 저희가 차우찬 한 명으로 성적이 크게 좋아지면 좋겠지만 기대가 되는 만큼 걱정도 된다”고 밝혔다.
류제국은 지난해 후반기 무리가 온 어깨 상태에 대해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가을야구를 할 때부터 어깨가 많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어깨에 포커스를 맞춰 재활 아닌 재활을 했다. 지금은 끝나는 단계다. 이번 주에 미국에 출국한 뒤 본격적으로 공을 던질 생각이다”고 향후계획까지 덧붙였다.
다만 어깨상태를 고려해 WBC 대표팀 발탁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류제국은 “던질려고 한다면 던질 수 있다. 그런데 민감한 부분이고 일단은 생각 안하고 있다. 무리해서 던지면 스스로와 팀, 국가에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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