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내년 3월 개최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명단에 선발된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대회 참가가 쉽지 않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볼티모어 지역매체인 ‘MASN’은 29일(한국시간) 구단 내 WBC 잠정적 명단을 언급하면서 김현수가 WBC 대회 참가를 쉽게 결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유로는 두 가지를 꼽았다. 이 매체는 “김현수는 나라를 대표하는 것에 압박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영광스러운 자리인 건 알지만 그는 다가오는 두 번째 시즌 스프링캠프를 모두 뛰어야 자신에게 이익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도 WBC 대회 출전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2년 계약의 마지막해인만큼 신중한 모습이다. 특히 올 시즌 좌투수한테 철저하게 약점이 있었던 만큼 보완하는데 열을 올려야 한다.
‘MASN’은 “김현수는 좌익수 수비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 중이고 플래툰 이상이라는 걸 구단에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했다.
한편, 볼티모어에선 애덤 존슨(미국), 매니 마차도(도미니카 공화국), 조나단 스쿱(네덜란드)이 자국 WBC 명단에 올라 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볼티모어 지역매체인 ‘MASN’은 29일(한국시간) 구단 내 WBC 잠정적 명단을 언급하면서 김현수가 WBC 대회 참가를 쉽게 결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유로는 두 가지를 꼽았다. 이 매체는 “김현수는 나라를 대표하는 것에 압박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영광스러운 자리인 건 알지만 그는 다가오는 두 번째 시즌 스프링캠프를 모두 뛰어야 자신에게 이익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도 WBC 대회 출전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2년 계약의 마지막해인만큼 신중한 모습이다. 특히 올 시즌 좌투수한테 철저하게 약점이 있었던 만큼 보완하는데 열을 올려야 한다.
‘MASN’은 “김현수는 좌익수 수비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 중이고 플래툰 이상이라는 걸 구단에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했다.
한편, 볼티모어에선 애덤 존슨(미국), 매니 마차도(도미니카 공화국), 조나단 스쿱(네덜란드)이 자국 WBC 명단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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