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축구 대표팀이 네덜란드와 친선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는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38분 데이비 클라센의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넣었지만, 후반전 37분 벨기에의 야니크 카라스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에서 벨기에는 볼 점유율 61%를 기록하고 슈팅도 17개를 시도해 네덜란드(5개)를 크게 앞섰다.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벨기에 수비의 핵 뱅상 콩파니(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직전 라인업에서 빠졌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경기 전 훈련을 하던 콩파니가 몸에 이상을 느껴 콩파니 대신 크리스티앙 카바셀라가 출전했다. 콩파니는 올 시즌 부상 때문에 단 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네덜란드는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A조에서 1승1무1패로 3위에 처져있으며 벨기에는 H조에서 3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벨기에는 오는 14일 에스토니아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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