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순실 씨가 평창동계올림픽 이권을 노렸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 5월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전격 사퇴 배후에도 최씨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조양호 위원장은 지난 5월 3일 낮 한진해운 경영정상화에 주력하겠다며 전격 사퇴했습니다.
사퇴 발표 후 6시간 만에 후임 위원장이 내정되자 자진 사퇴가 아닌 계획된 강제 퇴진이란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조직위에 근무했던 한 관계자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이 조양호 위원장에게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퇴진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순실씨 소유의 회사인 더블루K가 문체부를 통해 올림픽 경기장 관중석과 부속시설을 만드는 사업에 참여하려고 조직위를 압박했지만, 조양호 위원장이 번번이 거부한 게 강제 퇴진으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순실 씨측에서 요구하는 무리한 계약을 일절 응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사퇴하게 된 것도 결국엔 배후에 최순실 씨측에 미운털이 박혀서."
더블루K는 조양호 위원장 후임인 이희범 위원장 체제에서도 사업 수주에 실패했지만, 올해 말 조직위가 입찰할 예정인 1,500억 원 규모의 올림픽 시설공사 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최순실씨에게 평창올림픽은 국가적인 행사가 아닌 돈벌이 수단이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최순실 씨가 평창동계올림픽 이권을 노렸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 5월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전격 사퇴 배후에도 최씨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조양호 위원장은 지난 5월 3일 낮 한진해운 경영정상화에 주력하겠다며 전격 사퇴했습니다.
사퇴 발표 후 6시간 만에 후임 위원장이 내정되자 자진 사퇴가 아닌 계획된 강제 퇴진이란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조직위에 근무했던 한 관계자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이 조양호 위원장에게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퇴진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순실씨 소유의 회사인 더블루K가 문체부를 통해 올림픽 경기장 관중석과 부속시설을 만드는 사업에 참여하려고 조직위를 압박했지만, 조양호 위원장이 번번이 거부한 게 강제 퇴진으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순실 씨측에서 요구하는 무리한 계약을 일절 응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사퇴하게 된 것도 결국엔 배후에 최순실 씨측에 미운털이 박혀서."
더블루K는 조양호 위원장 후임인 이희범 위원장 체제에서도 사업 수주에 실패했지만, 올해 말 조직위가 입찰할 예정인 1,500억 원 규모의 올림픽 시설공사 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최순실씨에게 평창올림픽은 국가적인 행사가 아닌 돈벌이 수단이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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