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동호(31)가 15일 오후 6시 대구 북구에 위치한 인터불고엑스코 아이리스홀에서 신부 김슬기(30)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동호는 대구고, 영남대를 거친 뒤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불펜 포수로 일한 이력이 있다. 이후 테스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지만 이듬해 방출됐다.
군입대를 마치고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를 거쳐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김동호는 '집념의 아이콘'으로 팬들에게 각인된 선수다.
예비 신부 김슬기씨는 밝은 성격에 외모 만큼이나 예쁜 목소리의 소유자로 리포터로 활동한 바 있다. 신랑과 신부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한다.
김동호는 "아내가 될 사람은 내가 2군에서조차 1경기도 못 뛸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아 힘들었을 때도 항상 옆에서 용기를 준 사람이다. 신부 덕분에 올 시즌 첫 1군에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마운드에서도, 가정에서도 더욱 성숙해지겠다"고 말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호는 대구고, 영남대를 거친 뒤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불펜 포수로 일한 이력이 있다. 이후 테스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지만 이듬해 방출됐다.
군입대를 마치고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를 거쳐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김동호는 '집념의 아이콘'으로 팬들에게 각인된 선수다.
예비 신부 김슬기씨는 밝은 성격에 외모 만큼이나 예쁜 목소리의 소유자로 리포터로 활동한 바 있다. 신랑과 신부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한다.
김동호는 "아내가 될 사람은 내가 2군에서조차 1경기도 못 뛸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아 힘들었을 때도 항상 옆에서 용기를 준 사람이다. 신부 덕분에 올 시즌 첫 1군에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마운드에서도, 가정에서도 더욱 성숙해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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