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가 돌아온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커쇼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전날 재활 등판을 마친 커쇼와 얘기를 나눴다고 밝힌 로버츠는 "모든 것이 고무적이었다. 경기에서 35구, 불펜에서 15구를 던졌다. 구속도 좋았고, 슬라이더, 커브 모든 것이 통했다. 그도 굉장히 흥분한 모습이었다"며 커쇼가 오는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 이후 추간판 탈출증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커쇼는7월 한 차례 라이브 BP를 시도하던 도중 부상이 재발되면서 복귀 일정이 지연됐다. 4일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 소속으로 모데스토 넛츠(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점검을 마쳤다.
실전 등판을 한 차례 소화했다고 하지만, 아직 투구 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은 사실. 로버츠는 "정해놓은 숫자는 없지만, 상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큰 그림을 보고 관리할 것이다. 그는 가능한 오래 던지고 싶겠지만, 내 일은 이를 관리하는 것"이라며 투구 수에 대한 관리가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허리 부상 전까지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9의 압도적인 성적을 보였던 그의 복귀는 다저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로버츠는 "팀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다. 클럽하우스에 있는 모두가 흥분하고 있다. 모두가 그의 복귀를 기대했고, 클레이튼도 다른 동료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서 뛰고 싶어했다"며 커쇼의 복귀가 시즌 막판 순위 경쟁 중인 팀에 큰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버츠는 이 자리에서 다른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발 투수들의 소식도 전했다.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브랜든 맥카시는 란초 쿠카몽가에서 재활 등판을 할 예정이다. 로버츠는 "잘 던질 거라 기대하고 잇고, 그도 잘 던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에 대한 기대치를 전했다.
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캇 카즈미어는 8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6이닝 90구 수준의 투구를 소화한다. 로버츠는 "문제가 없다면 다음 주 양키스 원정에서 보게 될 것"이라며 예상 복귀 시점을 전했다.
전날 커쇼와 함께 재활 등판에 나섰던 좌완 브렛 앤더슨은 안 좋은 소식을 들고 왔다. 2이닝 만에 9피안타 1볼넷 6실점을 기록한 그는 투구 도중 물집이 상태가 악화됐다. 앤더슨은 이날 팀에 복귀, 의료진과 상태를 살핀 뒤 다음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로버츠는 6일부터 시작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3연전 선발로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 브록 스튜어트를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커쇼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전날 재활 등판을 마친 커쇼와 얘기를 나눴다고 밝힌 로버츠는 "모든 것이 고무적이었다. 경기에서 35구, 불펜에서 15구를 던졌다. 구속도 좋았고, 슬라이더, 커브 모든 것이 통했다. 그도 굉장히 흥분한 모습이었다"며 커쇼가 오는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 이후 추간판 탈출증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커쇼는7월 한 차례 라이브 BP를 시도하던 도중 부상이 재발되면서 복귀 일정이 지연됐다. 4일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 소속으로 모데스토 넛츠(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점검을 마쳤다.
실전 등판을 한 차례 소화했다고 하지만, 아직 투구 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은 사실. 로버츠는 "정해놓은 숫자는 없지만, 상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큰 그림을 보고 관리할 것이다. 그는 가능한 오래 던지고 싶겠지만, 내 일은 이를 관리하는 것"이라며 투구 수에 대한 관리가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허리 부상 전까지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9의 압도적인 성적을 보였던 그의 복귀는 다저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로버츠는 "팀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다. 클럽하우스에 있는 모두가 흥분하고 있다. 모두가 그의 복귀를 기대했고, 클레이튼도 다른 동료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서 뛰고 싶어했다"며 커쇼의 복귀가 시즌 막판 순위 경쟁 중인 팀에 큰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버츠는 이 자리에서 다른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발 투수들의 소식도 전했다.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브랜든 맥카시는 란초 쿠카몽가에서 재활 등판을 할 예정이다. 로버츠는 "잘 던질 거라 기대하고 잇고, 그도 잘 던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에 대한 기대치를 전했다.
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캇 카즈미어는 8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6이닝 90구 수준의 투구를 소화한다. 로버츠는 "문제가 없다면 다음 주 양키스 원정에서 보게 될 것"이라며 예상 복귀 시점을 전했다.
전날 커쇼와 함께 재활 등판에 나섰던 좌완 브렛 앤더슨은 안 좋은 소식을 들고 왔다. 2이닝 만에 9피안타 1볼넷 6실점을 기록한 그는 투구 도중 물집이 상태가 악화됐다. 앤더슨은 이날 팀에 복귀, 의료진과 상태를 살핀 뒤 다음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로버츠는 6일부터 시작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3연전 선발로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 브록 스튜어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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