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18일(이하 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0m 남자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200m 준결승에서는 볼트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볼트는 곡선 주로에 진입하기 전에 이미 선두 자리를 꿰찼고 이후 옆을 돌아보며 여유를 부렸다.
그는 지난 15일 100m 결승에서 9초81로 우승하며 사상 첫 올림픽 100m 3연패를 달성했다. 올림픽 200m에서는 볼트 외에 2연패를 달성한 선수도 없다.
볼트는 100m 3연패를 달성한 뒤 “불멸의 기록을 세우고 내 올림픽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불멸의 기록은 ‘트리플-트리플(3개 대회 연속 육상 단거리 3관왕)’이다.
볼트의 우승 확률은 매우 높다. 그는 이번 올림픽을 시작할 때 “18초대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0m 남자 결승은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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