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서울은 올 시즌 하프타임 때마다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라는 노래에 맞춘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별하고 복잡하진 않다. ‘걱정말아요 그대’라는 노래를 전 관중이 함께 따라 부르며 휴대전화 라이트를 켜고 박자에 맞춰 흔드는 것이 전부.
하프타임 노래는 어느덧 FC서울의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수원 삼성과의 13일 ‘슈퍼매치’에는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른 가수 전인권을 직접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초청했다.
소위 ‘떼창’으로 호흡하는 구름관중의 반응은 전인권에게도 감동으로 다가왔다. “내 노래가 이렇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에 믿을 수 없었다”고 놀라워하면서 “FC서울과 팬분들께 정말 감동했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전인권은 “평소 노래를 부를 때는 주위 신경을 잘 쓰지 않는 편이어서 내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집중을 가장 많이 한다. 하지만 이런 최고의 경기에서 팬들과 같이 부르니 기분이 정말 좋았고 표정관리가 되질 않았다”면서 “나를 힘들게 한 2000년 여러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작사·작곡한 노래다. 응원가로 의도하고 만든 것은 아니나 나도 이 곡으로 힘이 많이 났다. FC서울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프타임 노래는 어느덧 FC서울의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수원 삼성과의 13일 ‘슈퍼매치’에는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른 가수 전인권을 직접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초청했다.
소위 ‘떼창’으로 호흡하는 구름관중의 반응은 전인권에게도 감동으로 다가왔다. “내 노래가 이렇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에 믿을 수 없었다”고 놀라워하면서 “FC서울과 팬분들께 정말 감동했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전인권은 “평소 노래를 부를 때는 주위 신경을 잘 쓰지 않는 편이어서 내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집중을 가장 많이 한다. 하지만 이런 최고의 경기에서 팬들과 같이 부르니 기분이 정말 좋았고 표정관리가 되질 않았다”면서 “나를 힘들게 한 2000년 여러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작사·작곡한 노래다. 응원가로 의도하고 만든 것은 아니나 나도 이 곡으로 힘이 많이 났다. FC서울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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