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축구 조별예선에서 피지를 상대로 10-0 대승을 거둔 독일이 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가운데, 독일의 호르스트 흐루베시 감독이 생각을 전했다.
독일은 11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C조 조별리그 3차전 피지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피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독일은 예선 성적 1승 2무를 기록해 승점 5점으로 한국에 이어 조 2위로 8강행에 올랐다.
이날 독일이 꿈꿨던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는 한국과 멕시코의 무승부였다. 한국과 독일이 똑같이 1승 2무를 기록하게 될 경우 독일이 한국보다 골 득실차에 앞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일의 기대와는 달리 한국은 후반 32분 권창훈의 왼발 슈팅으로 멕시코에 1-0 승리를 거두며 2승 1무를 기록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경기가 끝난 후 루베시 감독은 독일 외신 인터뷰에서 “한국의 골에 화가 나지는 않는다. 그 경기에도 승자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전반전을 6-0으로 끝내고, 한국과 멕시코전에서 골이 터지지 않았다는 걸 들었을 때 2점만 더 내자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10-0을 만들었지만 거기까지였다”며 결과를 받아들였다.
독일은 오는 14일 오전 1시(한국시각) 포르투갈과 8강전을 치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독일은 11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C조 조별리그 3차전 피지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피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독일은 예선 성적 1승 2무를 기록해 승점 5점으로 한국에 이어 조 2위로 8강행에 올랐다.
이날 독일이 꿈꿨던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는 한국과 멕시코의 무승부였다. 한국과 독일이 똑같이 1승 2무를 기록하게 될 경우 독일이 한국보다 골 득실차에 앞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일의 기대와는 달리 한국은 후반 32분 권창훈의 왼발 슈팅으로 멕시코에 1-0 승리를 거두며 2승 1무를 기록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경기가 끝난 후 루베시 감독은 독일 외신 인터뷰에서 “한국의 골에 화가 나지는 않는다. 그 경기에도 승자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전반전을 6-0으로 끝내고, 한국과 멕시코전에서 골이 터지지 않았다는 걸 들었을 때 2점만 더 내자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10-0을 만들었지만 거기까지였다”며 결과를 받아들였다.
독일은 오는 14일 오전 1시(한국시각) 포르투갈과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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