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도 선수 애슐리 매켄지(27)가 경기에서 탈락하자 쓰레기통 한 구석에서 홀로 울었다.
매켄지는 2016 리우올림픽 유도 60kg급 16강 대결에서 세계 랭킹 4위인 카자흐스탄의 엘도스 스메토흐에게 지난 6일(현지시각) 패배했다.
매켄지는 이날 경기 후 복도 한 구석에 있는 쓰레기통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오열했다. 올림픽을 위한 지난 4년간의 노력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BBC 스포츠 인터뷰에 따르면 매켄지는 “눈물을 흘린 건 내가 4년간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매켄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사진이)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모든 것을 설명한다”며 “더 긴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지지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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