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최근 불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는 한화. 홈런포는 팀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빅매치가 된 LG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도 그 위력이 발휘될까. 변수는 올 시즌 만큼은 낯선 장소가 된 잠실구장이 될 전망이다.
한화는 12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와 숙명의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일찌감치 이번 맞대결에 대한 관심이 크다. 11일까지 반경기차 리그순위 7,8위를 형성하고 있는 두 팀은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
한화 입장에서는 설욕을 단단히 벼를 수밖에 없다. LG와의 지난 잠실 개막시리즈 연패 이후 팀이 내리막길을 걸었기 때문. 반면 최근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LG는 좋은 기억이 가득한 잠실 한화전에서의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자칫 좋지 않은 결과가 이어진다면 하위권 추락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특히 이날 대결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한화의 장타력이다. 최근 한화의 타격은 그야말로 가공할 위력을 뽐내고 있다.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결승 홈런포를 비롯, 한 경기 득점 전부를 홈런으로만 장식한 경우도 있다. 이름값 측면에서 거포들이 즐비한 한화에게는 분명 긍정적인 신호.
최근 2주간의 기록이 말해준다. 지난 6월28일 고척 넥센전에서 한화는 무려 5개 홈런을 때려낸다. 경기결과 또한 13-3으로 넥센을 대파했다. 7월7일 인천 SK전에서도 네 명의 한화타자가 골고루 홈런포를 장식했다. 8일 대전 삼성전에서는 홈런 세 방으로 전부 득점을 만들어 6-3으로 승리했다. 10일 경기도 이성열과 김경언의 홈런포에 힘입어 삼성전 6연승 쾌거를 일궜다.
연이은 대포로 한화가 상대마운드를 무력화 시키고 있는 것. 한화 타선에는 일정한 흐름이 있는데 홈런이 많이 나올수록 대량득점 가능성도 커지고 이는 경기승리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최근 LG 마운드는 대량실점을 내주는 경우가 잦다. 결국 창과 방패의 싸움결과가 3연전 승부를 가를 확률이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5월 이후 한화는 잠실에서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감각과 낯설음 정도에서 일정한 영향이 불가피하다. 뜨거운 손맛을 보여주고 있는 로사리오, 송광민, 김태균, 정근우 등의 장타력이 오랜만에 찾은 잠실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는 12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와 숙명의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일찌감치 이번 맞대결에 대한 관심이 크다. 11일까지 반경기차 리그순위 7,8위를 형성하고 있는 두 팀은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
한화 입장에서는 설욕을 단단히 벼를 수밖에 없다. LG와의 지난 잠실 개막시리즈 연패 이후 팀이 내리막길을 걸었기 때문. 반면 최근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LG는 좋은 기억이 가득한 잠실 한화전에서의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자칫 좋지 않은 결과가 이어진다면 하위권 추락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특히 이날 대결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한화의 장타력이다. 최근 한화의 타격은 그야말로 가공할 위력을 뽐내고 있다.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결승 홈런포를 비롯, 한 경기 득점 전부를 홈런으로만 장식한 경우도 있다. 이름값 측면에서 거포들이 즐비한 한화에게는 분명 긍정적인 신호.
최근 2주간의 기록이 말해준다. 지난 6월28일 고척 넥센전에서 한화는 무려 5개 홈런을 때려낸다. 경기결과 또한 13-3으로 넥센을 대파했다. 7월7일 인천 SK전에서도 네 명의 한화타자가 골고루 홈런포를 장식했다. 8일 대전 삼성전에서는 홈런 세 방으로 전부 득점을 만들어 6-3으로 승리했다. 10일 경기도 이성열과 김경언의 홈런포에 힘입어 삼성전 6연승 쾌거를 일궜다.
연이은 대포로 한화가 상대마운드를 무력화 시키고 있는 것. 한화 타선에는 일정한 흐름이 있는데 홈런이 많이 나올수록 대량득점 가능성도 커지고 이는 경기승리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최근 LG 마운드는 대량실점을 내주는 경우가 잦다. 결국 창과 방패의 싸움결과가 3연전 승부를 가를 확률이 높은 편이다.
변수는 잠실구장이다. 올 시즌 5월 이후 잠실서 경기를 치른 적이 없는 한화는 낯설음을 극복하는 것이 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변수가 있다면 경기장소다. 이번 3연전이 열릴 장소는 잠실이다. 구장 크기와 여러 측면에서 홈런을 터뜨리기 어려운 장소. 한화는 올 시즌 잠실에서 5번 경기를 치르는 동안 3개의 홈런을 쳐냈다. LG와의 개막전 때는 한 개도 치지 못했으며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진 잠실 두산전에서 3방을 쳐낸 바 있다. 당시 한화는 신성현이 2개, 김경언이 1개의 아치를 그려냈다.무엇보다 5월 이후 한화는 잠실에서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감각과 낯설음 정도에서 일정한 영향이 불가피하다. 뜨거운 손맛을 보여주고 있는 로사리오, 송광민, 김태균, 정근우 등의 장타력이 오랜만에 찾은 잠실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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