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스즈키 이치로는 피트 로즈를 넘었고, 켄리 잰슨은 에릭 가니에와 나란히 했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이치로는 1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 2안타로 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를 합쳐 4257개의 안타를 기록, 피트 로즈가 메이저리그에서 세운 4256개의 안타를 넘어섰다. 기록의 의미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지만, 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려냈다는 점에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이치로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를 상대로 포수 앞에 떨어지는 느린 타구를 때린 뒤 전력 질주, 안타를 만들었다. 9회에는 상대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를 상대로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려 기록을 세웠다. 이치로는 관중들의 환호에 헬멧을 벗어 답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6-3으로 이겼다. 2-3으로 뒤진 5회 2사 2, 3루 기회에서 데릭 노리스가 좌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고, 멜핀 업튼 주니어의 안타로 노리스까지 홈을 밟으며 5-3으로 달아났다. 선발 페르도모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 등판, 땅볼 1개와 탈삼진 2개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잰슨은 이번 세이브로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또한 통산 161세이브를 기록, 에릭 가니에가 갖고 있는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가니에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간 152개의 세이브를 집중적으로 올렸다면, 잰슨은 지난 2012년 25세이브를 시작으로 5년 연속 팀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는 차이가 있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7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1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 지난 2010년 13승을 거둔 이후 7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렸다. 공격에서는 스캇 반 슬라이크가 0-1로 뒤진 6회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리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조니 쿠에토의 7이닝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앞세워 밀워키 브루어스를 10-1로 크게 이기고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 자리를 재확인했다. 3회와 4회 연달아 4점씩 내며 초반에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지었다. 41승 26패, 2위 다저스와는 6게임 차다.
※ 16일 메이저리그 결과
양키스 3-6 콜로라도(승: 채드 베티스, 패: 이반 노바, 세: 카를로스 에스테베즈)
다저스 3-2 애리조나(승: 클레이튼 커쇼, 패: 패트릭 코빈, 세: 켄리 잰슨)
마이애미 3-6 샌디에이고(승: 루이스 페르도모, 패: 저스틴 니콜리노, 세: 페르난도 로드니)
밀워키 1-10 샌프란시스코(승: 조니 쿠에토, 패: 지미 넬슨)
컵스 4-5 워싱턴(연장 12회, 승: 유스메이로 페팃, 패: 트레버 케이힐)
토론토 7-2 필라델피아(승: 마르코 에스트라다, 패: 제레미 헬릭슨)
볼티모어 4-6 보스턴(승: 스티븐 라이트, 패: 케빈 가우스먼, 세: 크레이그 킴브렐)
피츠버그 2-11 메츠(승: 노아 신더가드, 패: 제프 로크)
시애틀 2-3 탬파베이(연장 13회, 승: 맷 안드리세, 패: 마이크 몽고메리)
휴스턴 4-1 세인트루이스(승: 토니 십, 패: 케빈 지그리스트, 세: 윌 해리스)
디트로이트 3-5 화이트삭스(승: 크리스 세일, 패: 마이크 펠프레이, 세: 데이빗 로버트슨)
클리블랜드 4-9 캔자스시티(승: 이안 케네디, 패: 코리 클루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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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의 이치로는 1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 2안타로 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를 합쳐 4257개의 안타를 기록, 피트 로즈가 메이저리그에서 세운 4256개의 안타를 넘어섰다. 기록의 의미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지만, 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려냈다는 점에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이치로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를 상대로 포수 앞에 떨어지는 느린 타구를 때린 뒤 전력 질주, 안타를 만들었다. 9회에는 상대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를 상대로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려 기록을 세웠다. 이치로는 관중들의 환호에 헬멧을 벗어 답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6-3으로 이겼다. 2-3으로 뒤진 5회 2사 2, 3루 기회에서 데릭 노리스가 좌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고, 멜핀 업튼 주니어의 안타로 노리스까지 홈을 밟으며 5-3으로 달아났다. 선발 페르도모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 등판, 땅볼 1개와 탈삼진 2개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잰슨은 이번 세이브로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또한 통산 161세이브를 기록, 에릭 가니에가 갖고 있는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가니에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간 152개의 세이브를 집중적으로 올렸다면, 잰슨은 지난 2012년 25세이브를 시작으로 5년 연속 팀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는 차이가 있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7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1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 지난 2010년 13승을 거둔 이후 7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렸다. 공격에서는 스캇 반 슬라이크가 0-1로 뒤진 6회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리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조니 쿠에토의 7이닝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앞세워 밀워키 브루어스를 10-1로 크게 이기고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 자리를 재확인했다. 3회와 4회 연달아 4점씩 내며 초반에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지었다. 41승 26패, 2위 다저스와는 6게임 차다.
켄리 잰슨은 다저스 통산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웠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16일 메이저리그 결과
양키스 3-6 콜로라도(승: 채드 베티스, 패: 이반 노바, 세: 카를로스 에스테베즈)
다저스 3-2 애리조나(승: 클레이튼 커쇼, 패: 패트릭 코빈, 세: 켄리 잰슨)
마이애미 3-6 샌디에이고(승: 루이스 페르도모, 패: 저스틴 니콜리노, 세: 페르난도 로드니)
밀워키 1-10 샌프란시스코(승: 조니 쿠에토, 패: 지미 넬슨)
컵스 4-5 워싱턴(연장 12회, 승: 유스메이로 페팃, 패: 트레버 케이힐)
토론토 7-2 필라델피아(승: 마르코 에스트라다, 패: 제레미 헬릭슨)
볼티모어 4-6 보스턴(승: 스티븐 라이트, 패: 케빈 가우스먼, 세: 크레이그 킴브렐)
피츠버그 2-11 메츠(승: 노아 신더가드, 패: 제프 로크)
시애틀 2-3 탬파베이(연장 13회, 승: 맷 안드리세, 패: 마이크 몽고메리)
휴스턴 4-1 세인트루이스(승: 토니 십, 패: 케빈 지그리스트, 세: 윌 해리스)
디트로이트 3-5 화이트삭스(승: 크리스 세일, 패: 마이크 펠프레이, 세: 데이빗 로버트슨)
클리블랜드 4-9 캔자스시티(승: 이안 케네디, 패: 코리 클루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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