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선발투수로서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는 장민재(26·한화). 검증된 선발자원의 모습을 갖춰가는 그에게 이번 시즌은 기회의 장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만이 굴뚝 같다.
장민재는 전날 대전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하며 호투했다. 비록 승리투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초중반까지 KIA타선을 꽁꽁 묶어내며 경기후반 한화의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장민재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빛낸 피칭이었다. 깜짝 카드가 아닌 붙박이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남겼다. 스스로도 그 부분을 의식했다. 9일 만난 장민재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내비쳤다.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장민재는 “밸런스가 잘 맞았다. 전보다 더 집중력을 발휘해 (공을) 던졌다. 제구가 잘 이뤄지니 위기 상황에도 불안감 없는 피칭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픈 곳 없이 경기장에서 확실한 안정감을 찾은 것이 수확이라고 밝힌 장민재는 “무엇보다 (이전에 비해)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술적으로는 “변화구 컨트롤에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속구도 같이 살더라. 제가 던지는 구속으로 몸 쪽 승부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지 않냐”며 자심감이 구위로 이어졌음을 설명했다.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팀이 이겨서 괜찮다”고 너털웃음을 지은 장민재는 전에 없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제대로 된 야구인생을 펼치는 중이다. 스스로도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는 부분. “올 시즌 다른 지표보다 이닝을 많이 소화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힌 장민재는 “아직 멀었다. 더 잘하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민재는 전날 대전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하며 호투했다. 비록 승리투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초중반까지 KIA타선을 꽁꽁 묶어내며 경기후반 한화의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장민재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빛낸 피칭이었다. 깜짝 카드가 아닌 붙박이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남겼다. 스스로도 그 부분을 의식했다. 9일 만난 장민재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내비쳤다.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장민재는 “밸런스가 잘 맞았다. 전보다 더 집중력을 발휘해 (공을) 던졌다. 제구가 잘 이뤄지니 위기 상황에도 불안감 없는 피칭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픈 곳 없이 경기장에서 확실한 안정감을 찾은 것이 수확이라고 밝힌 장민재는 “무엇보다 (이전에 비해)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술적으로는 “변화구 컨트롤에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속구도 같이 살더라. 제가 던지는 구속으로 몸 쪽 승부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지 않냐”며 자심감이 구위로 이어졌음을 설명했다.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팀이 이겨서 괜찮다”고 너털웃음을 지은 장민재는 전에 없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제대로 된 야구인생을 펼치는 중이다. 스스로도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는 부분. “올 시즌 다른 지표보다 이닝을 많이 소화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힌 장민재는 “아직 멀었다. 더 잘하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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