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8년만에 6연승을 기록하는 역전극을 연출했다.
한화 이글스는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8회 정근우의 극적인 3점포로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역전승으로 한화는 지난 2008년 5월 10일 대구 삼성전 이후 8년 1개월만에 6연승을 달성하게 됐다.
올 시즌 한화의 성적은 22승1무32패로 9위 KIA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만약 한화가 9일 경기에서 7연승을 달성할 경우 KIA를 제치고 꼴찌에서 벗어나 중위권 순위 경쟁에 합류할 수 있게 된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마지막까지 게임을 포기하지 않은 게 주효했다”며 “0-3으로 지고 있는 상황서 위험하지 않나 생각할 때 박정진이 실점 없이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차일목과 이종환이 중요한 찬스에서 잘해주고 정근우가 마무리를 잘해줬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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