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팀 국내 선발투수 주권(21)의 호투 행진에 칭찬을 이었다.
주권은 지난달 27일 수원 넥센전서 데뷔 첫 승을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거두면서 화제가 됐다. 많은 투수들이 대기록 직후 경기서 고전하는 경향을 보이곤 하는데, 주권은 지난 2일 사직 롯데전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희망을 더욱 밝혔다.
이에 국내 선발투수 발굴을 시즌 목표로 세웠던 조범현 감독도 흐뭇한 표정이다.
조 감독은 3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주권이 어제 정말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어떤 점이 가장 좋아졌느냐는 질문에 “던지는 건 바뀐 게 없다. 하지만 전에는 볼,볼 던지는 게 많았다면 이제는 스트라이크를 잘 던진다. 컨트롤이 좋아졌고, 스피드도 작년에 비해서 조금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완급 조절도 이전보다 훨씬 발전했다는 평가까지 덧붙였다.
하지만 ‘갑자기 잘하게 됐다’는 이야기는 부정했다. 조 감독은 “그 전에도 4이닝 정도는 잘 던지고 했었다. 갑자기 좋아진 게 아니고, 좋아지는 과정을 잘 거쳤다”고 말했다.
주권은 이전까지 5회를 넘기지 못하는 패턴을 보였지만 완봉승을 거둔 이후로 몇 단계는 성장한 모습. ‘알’을 깨고 나온 느낌도 주고 있다. 조 감독은 그러나 “젊은 선수라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두고 봐야 한다”며 성급한 판단은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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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은 지난달 27일 수원 넥센전서 데뷔 첫 승을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거두면서 화제가 됐다. 많은 투수들이 대기록 직후 경기서 고전하는 경향을 보이곤 하는데, 주권은 지난 2일 사직 롯데전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희망을 더욱 밝혔다.
이에 국내 선발투수 발굴을 시즌 목표로 세웠던 조범현 감독도 흐뭇한 표정이다.
조 감독은 3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주권이 어제 정말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어떤 점이 가장 좋아졌느냐는 질문에 “던지는 건 바뀐 게 없다. 하지만 전에는 볼,볼 던지는 게 많았다면 이제는 스트라이크를 잘 던진다. 컨트롤이 좋아졌고, 스피드도 작년에 비해서 조금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완급 조절도 이전보다 훨씬 발전했다는 평가까지 덧붙였다.
하지만 ‘갑자기 잘하게 됐다’는 이야기는 부정했다. 조 감독은 “그 전에도 4이닝 정도는 잘 던지고 했었다. 갑자기 좋아진 게 아니고, 좋아지는 과정을 잘 거쳤다”고 말했다.
주권은 이전까지 5회를 넘기지 못하는 패턴을 보였지만 완봉승을 거둔 이후로 몇 단계는 성장한 모습. ‘알’을 깨고 나온 느낌도 주고 있다. 조 감독은 그러나 “젊은 선수라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두고 봐야 한다”며 성급한 판단은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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