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진수 기자] 16년 만에 KBO리그 최소 경기 10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에릭 테임즈(30)가 타이론 우즈(전 두산 베어스)의 기록을 자신이 깨뜨린 것에 크게 만족했다.
테임즈는 2일 마산구장에서 0-1로 뒤지던 4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유희관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013년 NC 유니폼을 입고 314경기 만에 100번째 홈런을 날리는 순간이었다. 그러면서 종전 우즈가 2000년 7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324경기 만에 기록한 100홈런의 기록을 10경기나 앞당겼다.
테임즈는 4-3으로 승리한 뒤 “한국에 온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홈런을 기록했다. 감회가 새롭다”며 “남은 경기에서 팀이 1등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즈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테임즈는 “한국에서 뛰면서 인터넷으로 우즈의 기록을 찾아봤다”면서 “굉장히 놀랐고 그 선수의 대기록을 내가 깰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홈런을 한 개만 때리면 대기록을 수립하는 상황이었지만 테임즈는 “따로 부담감은 없었다. 단순하게 생각했다”며 “내 뒤에 이호준과 박석민이 있기 떼문에 출루에 더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테임즈는 투수 코치로부터 슬럼프가 적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슬럼프를 적게 가져가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나의 루틴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테임즈는 2일 마산구장에서 0-1로 뒤지던 4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유희관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013년 NC 유니폼을 입고 314경기 만에 100번째 홈런을 날리는 순간이었다. 그러면서 종전 우즈가 2000년 7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324경기 만에 기록한 100홈런의 기록을 10경기나 앞당겼다.
테임즈는 4-3으로 승리한 뒤 “한국에 온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홈런을 기록했다. 감회가 새롭다”며 “남은 경기에서 팀이 1등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즈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테임즈는 “한국에서 뛰면서 인터넷으로 우즈의 기록을 찾아봤다”면서 “굉장히 놀랐고 그 선수의 대기록을 내가 깰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홈런을 한 개만 때리면 대기록을 수립하는 상황이었지만 테임즈는 “따로 부담감은 없었다. 단순하게 생각했다”며 “내 뒤에 이호준과 박석민이 있기 떼문에 출루에 더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테임즈는 투수 코치로부터 슬럼프가 적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슬럼프를 적게 가져가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나의 루틴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